춤계소식
국립현대무용단은 2014년 ‘인문학’시리즈 2탄으로 ‘인문학적 무용 읽기’ 상영 & 토크 시리즈를 진행한다. 지난해 소개된 ‘인문학’시리즈 1탄 ‘컨템퍼러리 댄스 속 인문학 - 현대춤은 사유다’에 이은 두 번째 강좌로, 현대 무용사에서 한 획은 그은 주요 작품들을 풀버전 영상으로 감상한 후 미학자의 해설과 더불어 관객과의 자유로운 토크로 이어나간다. 공연장의 문턱이 높은 일반인들에게 접근이 다소 쉬운 영상이라는 매체를 선택하여 현대무용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고전작품 발레에서 출발해 현대무용의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는 <무어인의 파반느>와 같은 작품을 포함하여, 조금은 곤혹스러운 작품이기도 한 사샤 발츠의 <몸>과 같은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무용사에 있어 주요 흐름을 바꾸고 새로운 이정표를 새긴 걸작들의 예술적 근거를 살피고, 해당 작품에서 꼭 짚어봐야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단순한 감상을 넘어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성(性), 신화, 몸 등 다양한 담론들로 해석해본다.
본 강의는 현대무용의 이해와 감상의 대중적 관심과 호응을 위해 국립현대무용단이 제공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매달 셋째 주 월요일, 오후 5시 국립예술자료원(예술의전당 내 소재) 3층에 위치한 감상실 심포니에서 진행된다.
현대무용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전화나 이메일로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국립현대무용단 02-3472-1402)
월별 감상 작품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