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강동아트센터 -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상주예술단체 협약 체결
2014.4.1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는 2014년부터 강동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로 현대무용단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예술감독 김성한)를 선정하고 지난 3월 14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상주단체 협약식을 가졌다. ‘안애순무용단’에 이어 강동아트센터 상주단체로 선정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예술단체-극장의 상호 보완 적 관계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작품 활동과 우수 콘텐츠 제작을 통해 공연장 활성화에 뜻을 모은다.

이창기 관장은 상주예술단체 협약식에서 “많은 단체가 지원한 상주예술단체 선정에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하느라 선정과정이 쉽지 않았다. 숙고의 심사과정 끝에 선정되었기에 그만큼 앞으로의 활동에 거는 기대가 크다.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가 안정적으로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성한 예술감독은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가 내년이면 설립한지 10년을 맞이한다. 그 동안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었는데 강동아트센터가 열린 마음으로 선택해 주어 감사하고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화답했다.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프랑스의 장-프랑스와 뒤루르(Jean_Francois DUROURE)무용단, 아리엘(ARIEL), 부르노 자깡(Bruno JACQUIN)무용단에서 활약한 김성한 예술감독이 이끌고 있는 젊은 감각의 현대무용단이다. 김성한 예술감독은 ‘제6회 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에 선정된 바 있으며 실력파 무용수이자 안무가로 인정받고 있다.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의 <훔치는 타인들>은 2008년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서 <구토>가 국내 유일의 최고안무상을 받았다. 같은 해 작품으로 서울안무가페스티벌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지향적 작품구성과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현대무용과 실존주의에 대한 ‘세컨드네이처 3부작’(Trilogy 시리즈) <구토> <보이체크> <이방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4월 26일 개막하는 강동스프링댄스페스티벌 기간 중 5월 17- 18일 양일에 걸쳐 작품 <이방인>으로 강동아트센터에서의 첫 무대를 가진다. 상주예술단체로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무용공연 창작 활동, 레퍼토리 공연 구축,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 강동아트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4.4.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