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사우스아프리카, 베를린 국제 콩쿠르에 한국 무용수 대거 수상
2014.3.1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4회 사우스아프리카 국제발레콩쿠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무용원 4학년에 재학중인 정가연(21)이 시니어 여자부문 금상, 2학년 윤별(19)이 주니어 남자부문 은상과 컨템포러리 부문 금상의 영애를 안았다.


또한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 제11회 독일 베를린국제무용콩쿠르 현대무용 솔로 부분 남자 시니어에서 무용원 2학년 이서울(19)과 3학년 박광현(21)이 나란히 2위와 4위에 올랐다.

한편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대진) 무용 분야 발레 영재들도 같은 콩쿠르에서 대거 수상했다. 베를린국제무용콩쿠르에서 엄진솔(17ㆍ한예종 무용원 실기과 영재 입학 예정)과 이고은(15ㆍ선화예중 3년)이 클래식 부문 듀오에서 금상을, 양승주(16ㆍ덕원예고 1년)와 이영서(18ㆍ덕원예고 2년)는 네오클래식 부문 듀오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대한민국을 빛낸 수상자 박선미(14ㆍ선화예중 2년)가 네오클래식 부문 솔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남아프리카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소속의 양승연(15ㆍ홈스쿨)이 2위를 차지했다.

사우스 아프리카 콩쿠르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브라질, 중국, 한국, 쿠바, 스위스, 호주 등 10개국 이상 무용수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매년 2월 개최되는 베를린국제무용콩쿠르(The Internationales Tanzfestival Berlin)는 유럽에서 가장 큰 댄스 페스티벌로 Classic, Neoclassic, Modern, Folk, Jazz 등 다양한 장르와 각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는 국제무용대회이며 올해에는 세계 40개국에서 약 1000명의 무용수들이 참가했다. 심사위원은 베를린국립발레단 감독 블라디미르 말라호프 등 국제적 인사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2014.3.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