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유니버설발레단이 2014년 국내 시즌 오프닝 공연으로 “30주년 스페셜 갈라”를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창단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이 보유한 레퍼토리의 정수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1부는 클래식 발레 갈라로서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 전통을 국내에 정식 도입한 유니버설발레단 30년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라 바야데르> 3막 망령들의 왕국 중 오프닝 장면을 통해 유니버설발레단의 명품 군무를 만날 수 있다. 2부는 창작발레와 컨템포러리 발레를 배치하므로써 유니버설발레단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이번 갈라에는 발레단 부설 아카데미인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출신의 서희(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강효정(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이 출연하며 특별 게스트로 알렉산더 존스(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를 초청한다. 황혜민, 엄재용,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김나은 등 기존 주역과 유니버설발레단의 미래를 대표할 이승현, 김채리, 이동탁, 이용정, 팡멩잉, 후왕젠, 강민우 등 유니버설발레단 대표 스타 무용수들이 총출동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그동안 갈라 공연을 거의 한 적이 없기에 발레 팬들은 선배의 노련한 무대와 차세대 스타 무용수들의 패기 넘치는 무대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이번 갈라 공연에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티켓은 만원부터 10만원까지. (문의 : 070-7124-1737, www.universalball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