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도시가 꿈틀댄다, 서울이 춤을 춘다! 개막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시민 참여 춤 프로젝트
2013.6.1

5월, ‘춤추는 서울’이란 슬로건 아래 <서울댄스프로젝트- 춤추는 서울>이 시작됐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5월 12일(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춤바람 선포식’을 열고 10월까지 약 6개월간 대규모 시민 참여 춤 프로젝트 <서울댄스프로젝트>(기획감독 김윤진)를 진행한다.

‘춤추는 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서울댄스프로젝트>는 춤을 통해 일상으로부터의 해방감과 살아가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본격 시민참여 춤 프로젝트로, 도심 거리와 한강, 서울광장 등 서울 곳곳에서 일반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춤판’으로 마련된다.

프로젝트는 5월 12일(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리는 ‘춤바람 선포식’과 함께 개막하여 5월 24일(토)에는 지하철에서 펼치는 ‘메트로 댄스’로 ‘게릴라춤판’이 열렸다. ‘게릴라춤판’은 지하철 광화문광장 서울시청 동호대교 등 시내 곳곳에서 시민춤꾼 ‘춤단’이 벌이는 이른바 도시발광(發光)프로젝트이다. 30여 회에 걸쳐 주말의 거리에 게릴라처럼 출몰해 약 20분간 퍼포먼스를 펼친다.

 

<서울댄스프로젝트>는 시민이 주체가 돼 함께 참여하고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프로젝트로 사전공모와 오디션으로 선발된 ‘춤단’, ‘시민기획단’, ‘춤바람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 간다. 지난 3월 오디션을 통해 공개모집한 ‘춤단’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아버지와 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3월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마을공동체,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춤바람 커뮤니티’에는 10명 이상 100명 이내의 인원으로 구성된 30개 단체가 선정됐다. 춤바람 커뮤니티는 5월 춤바람선포식 이후 각기 8주간의 춤 워크숍을 마친 후 각종 춤판에 참여하는 한편 직장 또는 지역사회의 춤 문화를 이끌어나가게 된다. 또한 직장인들을 위한 ‘오피스 체어댄스’ 도 자체 개발되어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8월 중순에는 선유도 한강공원에서 일반시민, 댄스동호회, 춤바람 커뮤니티 등이 어우러진 대규모 댄스파티 ‘춤야유회’가 열리고, 10월에는 서울광장에서 댄스페스티벌 ‘서울무도회’가 열려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서울댄스프로젝트- 춤추는 서울>은 서울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일반인 대상 대규모 춤 프로젝트로, 춤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일상의 활력과 에너지를 주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지만 시민들에 의해 자체 진화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춤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네트워크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윤진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서울이라는 도시의 장소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개인적 힐링과 더불어 공동체성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댄스프로젝트>의 모든 프로그램에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참가 및 장소공지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eouldance.or.kr) 또는 공식 SNS 채널 페이스북 (www.facebook.com/seouldanceproject)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13.6.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