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향이 10월 27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11월 3일 마산문화센터 시민극장, 11월 7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스무번째 춤내력 '숨'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명맥이 끊긴 옛춤을 복원하여 특히 살풀이춤, 승무의 원형을 살리는데 의의가 있다.

안중근 역사가로 유명한 김애정 선생은 13세에 마산 남선 권번에 입적하여 훗날 군산 소화 권번으로 이동하여 소리면 소리, 춤이면 춤, 서예, 악기 등 모든 기예에 능하여 당대 名妓로 이름을 날리고 여류 명창으로 김소희 명창과 함께 활발한 활동으로 유명했다. 김애정 선생이 1983년도 국립극장에서 살풀이춤과 승무를 춘 후, 명맥이 끊어진 것을 장순향은 2017년부터 꾸준히 연구하여 복원했고 또 이번 공연은 창작춤 ‘숨’으로 시작하여 고인이 된 스승들, 고 이필이, 고 이매방, 고 김애정, 고 박병천 선생님들의 춤으로 무대를 구성한다.

프로그램은 〈숨〉, 〈비나리〉, 〈승무(김애정류)〉, 〈처용무〉, 〈영남산조춤(이필이류)〉, 〈농부가〉, 〈살풀이품(이매방류)〉, 〈진도북춤〉, 〉소고춤〉, 〈설장구〉, 〈살풀이춤(김애정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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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향 ‘숨’
2023.10.27., 11.3., 11.7. 오후 7시30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마산문화센터, 시민극장서울남산국악당

주최:장순향무용단. 김애정전통춤보존회
후원:사)한국민족춤협회, 이애주문화재단, 민악솟대, 이필이춤보존회, 사)우봉이매방춤보존회, 우석대학교 동아시아평화연구소,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예매 안내: 010-5312-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