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HanPAC 새개념 공연축제' 19일 개막
무용, 연극 퍼포먼스 등 12편 선보여
2011.8.15
(서울=연합뉴스) 한국공연예술센터(HanPAC)가 주관하는 '2011 HanPAC 새 개념 공연축제'가 오는 19일 개막해 10월2일까지 이어진다. 이경옥무용단, 똥자루무용단, 극단 이안 등 HanPAC의 지원을 받은 12개 공연 단체가 참가해 'Make the Difference-다른 것을 해라'라는 주제 아래 다원 예술 공연 7편과 무용 5편을 선보인다. 최치림 이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도 실험극, 대안적인 공연이 빨리 뿌리 내려야 한다"면서 "올해 축제에서는 전통과 실험, 이론과 실기, 장르 간 경계를 뛰어넘는 공연을 한 자리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지드 현대무용단은 윤이상 대표곡과 춤이 어우러진 '윤이상을 만나다'를 무대에 올리고, 공연 기획사 Lim-AMC은 클래식 음악과 디제잉, 팝핀과 현대무용이 한 데 뒤섞인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공연한다. 창작 국악 그룹 '그림(The 林)'은 판소리와 민요, 영상 아트를 접목한 굿 공연인 '접신가객(接神歌客)'을 선보이고, 외국인 관객을 겨냥한 넌버벌 공연 '미디어 퍼포먼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무대에 올린다. 대학로예술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1만~5만원. ☎02-3668-0007.
2011.8.15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