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참으로 기쁘고 그리고 감사했다.
LIG 문화재단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LIG 아트홀을 부산에 개관했다.
4월 28일 개관 기념공연에 맞추어 찾은 LIG아트홀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무대나 음향, 부대시설 등이 무척 뛰어났다.
범일동 LIG 손해보험 부산빌딩 3층에 자리잡은 이 공연장은 프로시니엄이나 블랙박스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다목적홀로 지어졌다. 무대와 객석의 다양한 배치와 운영이 가능한 공간으로 수납식 객석(158석)과 이동식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객석 규모는 158석~308석까지 변화가 가능하며 높이는 7.5M, 무대 면적은 최대 11.5M(W) x 14M(D)이다.
무용가들이 선호하는 공연장 중 하나인 예술의전당 자유 소극장 보다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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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춤 공연장이 없어 애를 태웠던 부산 거주 무용인들뿐만 아니라 부산 공연을 추진 중이던 전국의 무용인들에게 이 같은 시설을 갖춘 공연장의 개관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4월 28일 개관기념 공연에는 무용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LIG손해보험 구자훈 회장을 비롯해 박주천 홍보담당 상무, 이 공연장의 개관 및 프로그래밍을 총괄 지휘했던 조성주 예술감독 등 관계자와 부산 지역의 연극 무용 음악, 미술인들, 그리고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도 대거, 참여 새 극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LIG 손해보험의 기업 메세나 활동에 대해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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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개관 공연 전인 4월 15일에는 테스트 공연을 겸한 공연장 시설을 공개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부산에 거주 하는 무용 연극 음악인, 공연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음악, 무용 공연이 곁들여졌고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새로운 공연장의 개관에 큰 기대감을 표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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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아트홀-부산은 개관 기념으로 국내 유명 재즈 뮤지션 3명(나윤선, 웅산, 말로)를 초청해 릴레이 콘서트를 가진 데 이어 호주 예술단 초청공연과 7월 김용걸의 발레 공연 무대를 잇따라 개최한다.
또한 5월 31일까지 '링키지 프로젝트 2011'을 위해 부산과 경남, 울산 출신의 예술인을 대상으로 연극과 무용, 음악의 복합장르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장광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