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인천시립무용단,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공연 <춤, 풍경>
2023. 7.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이 7월 6일, 캐나다 밴쿠버 퀸 엘리자베스 씨어터에서 특별 기념공연 〈춤, 풍경〉을 성황리에 마쳤다. 인천시립무용단의 캐나다 특별공연은 〈춤, 풍경〉이라는 타이틀 하에 우리 춤의 다양한 정경을 화첩을 넘기듯 준비한 공연이다. 강선영류 태평무를 바탕으로 궁중의 한 장면을 그린 ‘태평성대’, 아박을 소품으로 문신(文臣)의 덕을 그린 ‘결’, 검무를 바탕으로 무인(武 人)의 기상을 표현한 ‘격’을 비롯, ‘사다라니’, ‘천상화’등 다채로운 전통·창작무용과 ‘풍류 가인’, ‘부채춤’ 등 인천시립무용단의 대표적 레퍼토리를 공연했다. 특히 밴쿠버 공연을 위해 수궁가를 바탕으로 창작한 〈Water Castle – 토끼탈출기〉 중 들짐승, 날짐승으로 분한 무용수들의 군무가 돋보이는 제2장 ‘상좌다툼’ 장면을 준비하여 캐나다 관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인천시립무용단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 공연은 인천시립무용단이 지난 5년 연속 외교부와 함께 추진한 주요외교계기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밴쿠버 총영사관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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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