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텐스푼(대표: 황효창)이 공연이 궁금하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그릇 관객단’을 모집한다.

한그릇 관객단은 평소 공연이 궁금하거나 관심과 애정이 많은 사람들, 공연을 적극적으로 관람하고 공연 비평을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약 2주간의 교육 및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관객단 활동을 통해 춘천에서 일어나는 공연예술에 참여 기회를 갖는다. 현대무용, 재즈 등 다양한 공연을 접하고, 공연 감상 가이드 강연, 움직임 워크숍, 예술가와의 대화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한그릇 관객단은 올해로 22회째 춘천공연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는 사단법인 텐스푼이 춘천의 공연예술 저변 확대 및 시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를 증진하고자 올해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사단법인 텐스푼은 ‘열 숟가락이 모여 한 그릇의 공연’을 만든다‘는 십시일반의 단체 설립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사유하고 교감하는 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

올해 사단법인 텐스푼은 8월 3일부터 2023 텐스푼음악축제를 개최하며, 8월 8일부터는 2023 춘천공연예술제를 연이어 개최한다. 텐스푼음악축제는 이름 그대로 클래식,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을, 춘천공연예술제는 전통부터 현대무용까지 다양한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사단법인 텐스푼 한 관계자는 “최근 SNS와 OTT 등 미디어 콘텐츠의 성장에 비해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공연예술은 이러한 미디어 콘텐츠 생산에 있어 중요한 토양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여기에는 관객의 몫이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된다. 한그릇 관객단을 통해 공연의 가치를 알리고, 공연만이 줄 수 있는 즐거움과 감동의 시간을 관객과 향유하고자 한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

한그릇 관객단은 내달 7일까지 사단법인 텐스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받고 있다. 관객단으로 선정된 시민은 3회 이상의 특별 강연에 참여하게 되며, 축제 기간 동안 현장 공연을 관람, 공연자와의 만남, 합평회 등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혜택으로는, 축제 모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굿즈 제공, 축제 공식 채널에 공연리뷰로 소개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공식 프로그램에 한그릇 관객단으로서 이름이 게재된다.

신청 방법은 7월 7일 까지 홈페이지 (www.tenspoons.kr)를 통해 양식을 작성 후 이메일(ten_spoons@naver.com)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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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릇 관객단'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