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12월 16일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2024 아름다운 무용인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4 아름다운 무용인상 대상’ 수상자로는 정승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선정됐다.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2013년 ‘아름다운 무용인상’을 제정해 대한민국 무용계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을 펼쳐온 무용인과 비무용인을 수상자로 선정하며, 올해 11회를 맞이한다. 그동안 1회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 2회 박금자 성암아트홀 이사장, 3회 故육완순 현대무용가, 4회 김화숙 원광대 무용과 명예교수, 5회 배정혜 한국무용가, 6회 故김학자 발레무용가, 7회 조흥동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8회 미나유 서울탄츠스테이션 예술고문, 그리고 9회 채상묵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 10회 박인자 (사)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 이사장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무용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승희(대한민국예술원 회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199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개교와 함께 교수로 재직하며 세계적인 무용가를 양성하고 무용 전문 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일생을 교육 현장에서 한국 춤의 위상 정립에 헌신하며 우리나라 무용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와 2024 DANCERS’ JOB CONCERT 공동 주최로 무용예술인들 일자리 경험과 예술 나눔 선도한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박인건이 ‘감사패’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무용예술인들을 세계적으로 길러내며 한국 발레교육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교수 김선희가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Dance Appreciate Award’에는 김평호류 ‘남도 소고춤’ 브랜드 개발로 한국 춤의 패러다임 확립과 비전을 제시한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평호와 전통을 활용한 실험적인 창작으로 새로운 한국 춤의 패러다임을 확립해 비전을 제시한 Dance & Culture WISDOM 대표 박지혜가 선정됐다. 이와함께 ‘John Dewey Award Barrier-Free’ 수상자로는 배리어프리 공연 연구로 장벽 없는 무용 공연을 실현하는 데 기여한 (사)한컬쳐스 이사장 신봉희가 선정됐다.

더불어 무용예술인의 직업전환 과정에서 안정적인 경로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 공로로 (주)코그테라 대표이사 노유헌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무용수 직업전환 국제기구 IOTPD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함께 직업전환에 성공한 무용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인 ‘IOPTD Award’는 코리아 알렉산더테크닉국제학교(KATI) 설립자이자 디렉터로 성공적인 직업전환을 이룬 김수연 대표가 선정됐다.

‘2024년을 빛낸 무용예술가, 안무가, 무용수’ 상은 한 해 동안 무용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무용예술인을 대상으로, 공개 추천과 4인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2024년을 빛낸 무용예술가’ 상은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 학과장인 차수정이, ‘2024년을 빛낸 안무가’ 상은 양영은 Beyond Ballet 예술감독/대표인 양영은이, ‘2024년을 빛낸 무용수상’은 블루댄스씨어터 단원인 강혁과 SAL 부예술감독 최호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