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2025 세종시즌
2025. 2.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노들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새로운 예술을 선도하는 제작극장’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동시대 공연예술을 이끄는 세계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기관으로 역할할 것임을 밝혔다.






2025년은 제작극장 선언 4년 차를 맞는 해로, 세종문화회관은 그동안 〈일무〉, 〈퉁소소리〉, 〈다시, 봄〉 등 작품을 통해 기관과 예술단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올해 세종문화회관 시즌 공연 29편(총 174회) 중 예술단 작품은 25편(총 162회)으로 전체 작품의 86%를 차지해 예술단 중심 기조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발레단은 창단 2년 차를 맞아 세계 컨템퍼러리 발레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서울시발레단은 올해 4편의 공연을 통해 총 7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하드 나하린, 요한 잉거, 한스 판 마넨 등 세계적 안무가들의 대표작을 통해 역량과 신뢰를 쌓고, 장기적으로는 서울시발레단만의 신작 개발을 도모한다. 또한, 세계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출신 무용수들이 국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적 안무가의 작품에 출연뿐 아니라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해 대한민국 발레의 새로운 지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26년 내에는 세계적 안목을 지닌 예술감독을 선임할 계획을 세우는 등 서울이 컨템퍼러리 발레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했다.

한편, 춤 부문으로 3월 14~23일 오하드 나하린 〈데카당스〉, 4월 24~27일 서울시무용단 〈스피드〉, 5월 2~4일 안은미 안무 〈동방미래특급〉, 9일~18일 요한 잉거 〈워킹 매드 & 블리스〉, 8월 21~24일 서울시무용단 〈일무〉, 22~27일 〈유회웅 X 한스 판 마넨〉, 10월 30일~11월 2일 한스 판 마넨 X 허용순〉, 11월 6~9일 서울시무용단 〈미메시스〉 등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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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종시즌

202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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