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김성용)은 〈프로세스 인잇 베이스캠프〉를 전국 8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지역 무용수의 전문성 강화를 도모하고 일반인에게 현대무용을 친숙하게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지역 문화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아트센터인천, 대전예술의전당,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제주아트센터, 공주문예회관, 부산시민회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8개 극장이 협력 기관으로 함께한다.
‘프로세스 인잇’은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이 개발한 움직임 리서치 방법론이다. 자신의 구체적인 감각을 깨우고, 서로의 반응을 탐색하며 움직임의 변화와 확장을 만드는 과정이다. 〈프로세스 인잇 베이스캠프〉는 김성용 예술감독이 직접 이끄는 전문 무용수 대상 심화 워크숍과 김미영 작가의 일반인 대상 워크숍의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전문 무용수 워크숍(Process Init – Professional)에서는 비정형적이고 창의적인 움직임을 가시적인 형태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무용수들이 자신의 몸에 무엇을 제공할지 탐구하게 된다. 올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청년 교육단원이 시연에 참여하며, 지역 무용수들과 함께 지역 사회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예술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일반인을 위한 워크숍(Process Init – Listen to your Body)은 ‘프로세스 인잇’ 공동 개발자인 김미영 강사가 진행한다. 무용에 경험이 없더라도 현대무용에 관심 있는 성인과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자기 몸에 대한 이해와 신체 인식, 움직임 탐색을 통해 현대무용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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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프로세스 인잇 베이스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