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M발레단 〈구미호〉
2025. 8.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윤광식)이 운영하는 소월아트홀 상주단체 ‘M발레단’이 8월 23일 소월아트홀에서 창작 판타지 발레 〈구미호〉를 초연한다.

이번 공연은 고전 설화 속 구미호 이야기를 현대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 발레이다. 작품 속 ‘구미호’는 동쪽 산과 마을을 풍요롭게 하는 신령한 존재로 등장하는 반면에 인간들은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으로 대비되어 그려진다. 구미호의 동생 ‘애호’는 귀신이 들린 인간 여인 ‘소화’와 사랑에 빠지고, 인간과 귀신의 욕망 속에서 순수한 여우와 아름다운 여인의 비극적인 이야기로 전개된다.

정통 발레 형식미를 견고히 지키면서도 창의적인 서사와 무대미학을 구현한 이번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남녀 주인공이 사랑을 확인하는 파드되(pas de deux) 장면이다. 구미호와 인간의 금기를 넘어선 비극적 사랑의 정수를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한편, ‘수호’역에는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의 발레리노 김희현 ▲동생 ‘애호’역에는 M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정용재가 맡는다. ▲여주인공 ‘소화’역은 유니버설발레단 출신 현지연과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에서 활약한 우은영이 더블 캐스팅으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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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발레단 〈구미호〉
25년 8월 23일 오후 5시
소월아트홀

2025. 8.
*춤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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