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젊은 사위–춤선으로 말하는 남자들
2025. 9.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전통 무용의 움직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창작 작품으로 선보이는 기획공연 ‘젊은 사위–춤선으로 말하는 남자들’을 9월 9~11일 우면당에서 개최한다.

첫날인 9월 9일, 무대에는 ‘돌다’라는 동사의 의미를 순환과 반복, 시간과 흐름의 이미지로 풀어낸 국립무용단 부수석 조용진의 〈돈다〉, 감정과 경험에 따라 얽히고,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복합적인 자아 ‘나’를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경기도무용단 차석 손승주의 〈‘Ver. Me 3.0〉, 거문고를 주제로 세 명의 남성 무용수가 거문고가 되어 음율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구현하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이재하 단원이 연주로 함께하는 GalsDanceCompany 대표이자 안무가 정명훈의 〈금의 조율〉, 억압과 집착에서 벗어나 나답게 살아가려는 의지를 담아 독창적인 춤선으로 선보이는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출연자인 김시원의 〈젱〉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인 9월 10일에는 멈추지 않는 시간 속에서 삶과 죽음, 떠남과 놓음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Perfumers Move 대표 조의연의 〈수레〉, 거문고 연주자 황진아와 함께 음악과 움직임이 어우러진 서정적인 장면을 만드는 (사)알티밋 무용단 정단원 김원영의 〈아름다운 것들은 영원할 수 없는가〉, 50일간의 생각과 질문, 관찰과 만남의 순간을 있는 그대로 움직임으로 재현하는 국립국악고등학교 강사 김현우의 〈곰시선〉, 그리고 새 생명의 탄생을 춤으로 형상화하는 우보만리 대표 겸 예술감독인 조인호의 〈BIRTH〉가 공연된다.

마지막 날인 9월 11일에는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 정신을 춤으로 표현하는 계원예술고등학교 강사 박주상의 〈한계는 초월을 낳는다〉, 서로의 숨으로 이어지는 삶을 춤과 정가 소리로 엮는 서울시무용단 단원 노연택의 〈숨:結(결)〉, 신을 비우고 몰입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리랜서 무용수 김하림의 〈無我(무아)〉, 무의식 속 스쳐가는 감각을 몸으로 형상화하는 서울예술고등학교 강사 이혜준의 〈발화01〉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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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위–춤선으로 말하는 남자들
2025년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

2025. 9.
*춤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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