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최미연 ‘처용무 렉처 퍼포먼스’
2025.10.
최미연 한국춤서사 연구소 소장이 10월 18~19일 포스트극장에서 열리는 창무예술원의 ‘전통과 창작과의 만남 II’ 기획 공연에서 ‘처용무 렉처 퍼포먼스’를 무대에 올린다.
최미연 ‘처용무 렉처 퍼포먼스’ (c)김상곤 |
이번 ‘처용무 렉처 퍼포먼스’는 〈아름다운 관용〉이라는 제목의 창작춤을 시작으로 전통과 현대, 복원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창작춤 〈아름다운 관용〉은 국립무용단 단원 황태인이 안무하고 이도윤 단원이 출연하여, 처용설화를 한국 구비설화 '도량 넓은 남편'과 접목하여 용서와 관용을 통한 부부 사랑의 지속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한 조선 전기 문헌인 『악학궤범』에 기록된 처용무를 복원하는 시도가 최초로 이루어진다. 정가 예인 김보라가 창작 작곡 및 가창한 고려가요 '처용가'에 맞춰 당시의 춤 동작을 재현한다.
그리고 현행 국가무형유산 제39호 처용무(독무 이경진)와 더불어, 일반인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춤 서사 치유 체험용 처용무'도 중학생 오선후의 1인 처용춤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미연 소장이 새롭게 출간한 『처용무의 무용서사와 상상계 해석』 책도 소개되며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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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연 ‘처용무 렉처 퍼포먼스’
25년 10월 18일~19일 오후 5시
포스트극장
2025.10.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