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GS아트센터가 3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6년 기획 시즌을 열며, 시그니처 프로그램 ‘예술가들’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웨인 맥그리거를 소개한다. 이번 시리즈는 예술과 기술, 인간의 관계를 가로지르는 맥그리거의 작업 세계를 공연·전시·포럼 등으로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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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맥그리거 〈딥스타리아〉 ⓒRavi Deepres |
핵심 프로그램은 3월 27~28일 GS아트센터에서 한국 초연되는 〈딥스타리아〉이다. 웨인 맥그리거 무용단이 9년 만에 내한해 선보이는 〈딥스타리아〉는 심해와 우주, 어둡고 신비로운 공간을 배경으로 삶과 소멸,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색한다. 무대는 빛을 극도로 흡수하는 ‘밴타블랙’ 기술로 끝없는 암흑을 구현하고, 인공지능 오디오 엔진 ‘브론즈 AI’가 실시간으로 재구성한 사운드 풍경 위에서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끊임없이 변주된다.
공연과 연계한 체험형 전시도 마련된다.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GS아트센터 로비에서 ‘기계와 몸: 무한의 변주’가 진행되며, 〈퓨처 셀프〉와 Google과 협업해 개발한 AI 안무 도구 ‘AISOMA’ 등 몸과 기계가 상호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설치물이 소개된다. 이 밖에 기술·예술·인간이 함께 만들어 갈 미래 공동체를 조망하는 ‘포럼’, 무용수 대상 웨인 맥그리거 무용단 워크숍, 어린이를 위한 예술×기술 워크숍 ‘아트 플래닛’ 등도 연계 프로그램으로 예고됐다.또한 영국 로열발레단이 초연하고 시각예술가 줄리언 오피, 현대음악가 막스 리히터가 협업한 맥그리거의 대표 현대발레작 〈인프라〉는 국립발레단 공연으로 5월 한국 초연된다.
한편 맥그리거(1970년 영국 출생)는 영국을 대표하는 안무가이자 연출가로, ‘웨인 맥그리거 스튜디오’의 예술감독을 맡아 무용단 활동을 비롯해 영화·음악·시각예술·기술·과학을 아우르는 창작 협업과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또한 영국 로열발레단 상주 안무가이자 베니스 비엔날레 무용 디렉터로 활동하며 세계 유수 무용단의 의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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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맥그리거 〈딥스타리아〉
26년 3월 27일(금) 19:30 I 3월 28일(토) 15:00
GS아트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