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28년 동안 한국민속극박물관(공주, 관장 심하용) 선반 위에 보관되어 있던 트렁크 안의 앨범과 다수의 찢어진 사진을 연구 자료로 제공받은 것을 계기로, 장홍심 연구에 뜻을 두었던 제자 이지현 박사(춤비평가, 초등학교 시절인 75년~78년 사사)와 불교미술사가 최선일 박사는 ‘장홍심무용연구회’를 결성하고 3월 14일 창립 학술강연을 성황리에 치렀다.
일제강점기 권번 시절의 기생에 대한 연구를 공유하며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예인과 잊힌 기생에 대한 학제 간 연구를 준비하던 이지현 박사와 최선일 박사는 장홍심 선생님(1915~1994)의 새로 발견된 유품 사진이 다수 찢어진 형태로 발견된 것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근대사의 굴곡 속에서 왜곡될 수밖에 없었던 개인의 삶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에 ‘장홍심무용연구회’는 두 번째 학술강연으로 5월 30일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 <1930년대 문헌으로 본 명무 장홍심과 이강선의 활동>을 개최한다.
창립 학술강연에서 유품을 중심으로 장홍심 선생님의 삶을 돌아보고 연구 자료의 현황을 수집했다면, 이번 두 번째 학술강연에서는 최선일 박사가 유의미하게 발견한 ‘1930년대 문헌으로 본 명무 장홍심과 이강선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1930년대 상황을 살펴본다. 미술사학자인 최선일 박사는 도상학 연구의 관점으로 당시 문헌과 사진에 대한 해석을 제안하고, 무용학에서의 연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명무 장홍심을 만난 사람들 2’의 강연자는 1970~80년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근무 당시 활동한 무용가들의 상황을 잘 아는 강신구 선생님을 모시고, 장홍심 선생님을 중심으로 주변 무용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 자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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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홍심무용연구회 ‘2차 학술강연’
26년 5월 30일
예술가의집 다목적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