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6)' 개막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6)'가 9월 2~19일 강동아트센터, 나루아트센터,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무용창작센터(은평),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서울 8개 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한국을 포함한 8개국의 19건, 26회의 공연을 통해 31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개막작으로는 벨기에 현대무용단 울티마 베스(Ultima Vez)의 신작 〈보이드(Void)〉가 아시아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빔 반데케이부스 〈보이드〉©DannyWillems




개막공연은 9월 2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강동문화재단과의 공동기획으로 펼쳐진다. 안무는 1986년 울티마 베스를 창단한 이래 40여 년간 춤과 연극, 영화, 음악을 넘나들며 강렬한 신체성과 독창적인 무대언어를 구축해 온 세계적인 안무가 빔 반데케이부스(Wim Vandekeybus)가 맡았다.

〈보이드〉는 올여름 오스트리아 빈 임풀스탄츠(ImPulsTanz)에서 성공적으로 초연된 화제작으로, 이번 SIDance2026을 통해 아시아 관객에게 처음 소개된다. 작품은 사회가 규정하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질문하며, 그 기준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내면과 정체성을 들여다본다. 개인의 기억과 경험에서 출발한 이야기들이 춤과 연극, 음악, 끊임없이 변화하는 무대 공간 속에서 교차하며 인간의 취약함과 욕망, 자유를 향한 갈망을 드러낸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과 벨기에 수교 125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문화행사로 마련돼 의미를 더한다.

공연에 앞서 오후 6시 45분부터는 SIDance2026 개막 리셉션이 열린다. 주한 벨기에대사관을 비롯한 주한 외국 대사관 및 문화원 관계자,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를 비롯한 주요 문화재단·문화예술기관 관계자, 국내 무용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한다. 국내외 외교·문화예술계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리셉션은 춤을 매개로 국제 문화교류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로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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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
2026년 9월 2~19일
강동아트센터 대공연장 및 소공연장,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및 스페이스 76, 서울무용창작센터(은평), 서울남산국악당,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춤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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