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국립극장(극장장 직무대리 김석일)은 10월 23~25일 해오름극장에서 〈2026 대한민국 전통춤 축제〉를 개최한다. 〈전통춤 축제〉는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전통춤의 다양한 면모와 가능성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전통춤 축제〉는 전국 10개 국공립 무용단이 참여했던 지난해에 이어 국가무형유산 전승 단체와 전통예술 교육기관까지 참여 범위를 넓혔다. 국립무용단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 구미시립무용단, 대전시립연정국악단, 목포시립무용단, 서울시무용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 청주시립무용단 등 8개 국공립 무용단이 각 단체의 대표 작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와 국립국악고등학교가 함께해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춤 무대를 구성한다.
10월 23일은 ‘전통춤의 원형’을 주제로 한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은 북춤 특유의 집단적 에너지와 북장단을 보여주는 〈보듬고·고무악〉(안무 박재순)으로 축제의 막을 연다. 구미시립무용단은 처용무의 벽사 정신과 선살풀이춤을 하나의 맥으로 엮은 〈숨 : 벽사와 해원〉(안무 정진용)을 선보인다. 청주시립무용단의 〈청풍풍류(靑風風流)〉(안무 홍은주)는 풍류를 즐기는 여인의 춤사위와 설장고 가락을 통해 우리 춤의 기품과 신명을 표현한다.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의 〈한영숙제 박재희류 태평무〉(안무 재구성 박재희)는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보유자 박재희를 필두로 세밀한 발디딤과 단아하고 절제된 춤사위를 보여준다.
10월 24일은 ‘전통춤의 재구성과 창작’을 주제로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무용단은 김성옥의 시 「귀향」을 모티브로 한 무용극 〈귀향 中 젊은 날의 초상〉(안무 김종덕)을 통해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꽃을 위한 산조춤〉(안무 박영애)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위로하는 의미를 전하며, 〈대풍류 승무·검무 합설〉(안무 박영애)에서는 대풍류에 맞춰 추는 승무와 검무를 재구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의 〈고동, 맥을 깨우다(김덕수제 설장구춤)〉(안무 재구성 김진미)는 ‘김덕수제 설장구춤’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서울시무용단은 모방을 통한 재현의 철학을 바탕으로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메시스 中 교방무(물의 고요), 한량무(바람의 형상), 소고춤(흙의 교감)〉(안무 윤혜정)을 선보인다.
10월 25일에도 ‘전통춤의 재구성과 창작’을 주제로 공연이 이어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의 〈지맥동천(地脈動天)-땅의 맥박이 울리다〉(안무 박기량)는 전국의 농악 가락과 무속 장단을 고증해 타악과 군무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구성한다. 국립국악고등학교는 〈무당춤〉(원작 강선영, 안무 재구성 지승환)을 통해 인류의 평안과 복을 기원한다. 목포시립무용단은 학의 유려한 자태와 절제된 움직임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삼학 학춤〉(안무 배강원)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국립무용단은 〈사자의 서 中 제례+삶의 여정〉(안무 김종덕)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축제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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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2026 대한민국 전통춤 축제〉
2026년 10월 23일(금)~10월 25일(일) 금 19시 30분, 토·일 15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주최, 주관 국립극장
관람료 R석 2만원, S석 1만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
주요 출연진 국립무용단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 구미시립무용단 국가무형유산 태평무전승회 국립국악고등학교 대전시립연정국악단 목포시립무용단 서울시무용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 청주시립무용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