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2026
2026. 10.

제35회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SICF)이 10월 28일~11월 1일 아르코예술극장 대·소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안무로 연결되는 국제 공동창작 플랫폼’을 비전으로, 안무가와 예술기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6~2027년 핀란드 및 헝가리와의 공동제작을 추진하고, 해외 프로듀서와 델리게이터, 예술가들과 중장기적 공동제작 및 협업 체계를 구축해 국제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안무가 카롤린 칼슨(Carolyn Carlson)이 오랜 예술적 동반자인 테로 사리넨(Tero Saarinen)을 위해 창작한 헌정 작품 〈Room 7〉, 환경의 변화와 상실이 일상화된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익숙한 것들이 사라진 자리에 남겨진 신체가 스스로를 재조직하는 과정을 다룬 〈Missing〉, 안무가 김남진이 일본 체류 중 경험한 지진의 기억을 바탕으로 자연 앞에서 느끼는 인간의 불안과 나약함을 움직임으로 표현한 〈흔들리는 땅〉 등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불안한 경험이 신체에 미친 영향을 탐구한 〈별양(別樣)〉, 안무가 마티아즈 파리치(Matjaž Farič)의 무용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한국 무용가 서정빈과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이는 〈Ghosts〉, 서로 다른 개체가 상호작용하며 리듬과 감각을 공유하는 ‘뇌 간 동기화’ 개념을 바탕으로 신체적 연결을 탐구하는 〈찰나: 감지하다〉도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전통과 동시대적 신체성이 만나는 댄스·플라멩코 듀엣 작품으로 시타 오트하이머(Sita Ostheimer)와 알바로 뮤릴로(Álvaro Murillo)가 창작한 〈PULSE〉, 감정을 억누르고 침묵 속에서 견디는 인간의 시간을 탐구한 〈Silence〉, 한국 전통 굿의 정화·치유·해원적 의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Prayer〉가 공연된다.

이동수단을 운전하거나 타인과 시선을 주고받는 순간 체감하는 속도와 상태의 변화를 모티브로 한 〈37°34’52.2″N 127°00’10.7″E〉, 서로의 흔적에 반응하고 응답하는 존재 방식을 탐구한 〈무늬의 무늬〉, 밀집된 도시 공간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마찰을 안무적 언어로 표현한 〈Plantoid〉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작은 호흡에서 시작해 점차 확장되는 움직임과 변화의 과정에 집중한 〈Nothing, Everything〉, Aerowaves Twenty26 공식 선정작으로 무용계 내부의 권력 구조와 폭력적 관계, 정신적 고통을 다룬 〈NO IM NOT〉, Central Europe Dance Theatre가 제작한 작품으로 외부 세계의 속도와 내면의 리듬을 대비시키는 〈TEMPO〉 등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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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2026
2026년 10월 28일~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아르코예술극장 대·소극장

주최·주관: (사)한국현대무용진흥회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
협력: 주한 핀란드 대사관, 주한 세르반테스 스페인 문화원,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주요 제작진: Tero Saarinen, Carolyn Carlson, 김남진, 홍경화, Matjaž Farič, 서정빈, 최소영, 이현우, Álvaro Murillo, Sita Ostheimer, 최재혁, 정석순, 정나원, 정종웅, 이가영, 한이정, Panos Malactos, Rita Góbi

2026. 10.
*춤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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