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순례자 김기인>, 어떤 책?
이 책은<김기인과 그 시대>의 자매편으로서 동시에 발간되었다. 김기인 자신의 글과 메모, 김기인을 회상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김기인 활동의 무용예술사적 의의,일부 비평 내용,사회적 기여 활동 그리고 그의 삶과 인간 됨됨이를 비롯하여 사후 설립된 김기인춤문화재단 활동도 자세히 소개된다. 모두 5부에 걸쳐 해당 춤 메모, 소논문, 비평 및 회상의 글들이 수록되었다.

<김기인과 그 시대> 책 둘러보기  https://blog.naver.com/academiain/222079000835

본문 속으로!
“스스로춤은 바로 그 우주적 에너지를 우리 몸 안에 흐르게 하고 우리 육체와 하나가 되고자 하는 시도이다.그때 인간과神性이 만나는 위대한 사건이 탄생된다. 거기서 탄생되는 춤이 ‘스스로춤’인 것이다.”(김기인)
“‘스스로춤’이 지향하는 것은 무형과 유형의 순환적 창조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이는 자신과 본질적 근원의 일치를 통해 무아적 합일을 형상화하면서 이끌어내는 것이다.이러한 경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춤꾼은 감수성과 정신의 자유가 극대화되고 경험의 영역이 점점 확장되어가는 가운데 자신 고유의 무용의 주제를 의미 깊게 창조할 수 있게 된다.”(김기인)
“김기인은 70년대 후반 한국 현대춤의 모더니즘적 기술성을 자신의 뛰어난 체구와 감성으로 소화시켜 보여준 한편, 그 이후 80년대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 포스트모던적 다양성의 춤의 미학 속에서 얼마쯤 절망하고,또 얼마쯤 나름대로의 해답을 찾으면서 ‘제 길을 찾아간’ 무용가라 하겠다.”(김태원)
“춤으로써 춤의 근본을 되묻는 작업들은 실로 그 의의가 크다. 김기인의 <든>과 <무>공연은 이런 범주에 속한다.이 작품의 열반에 젖어드는 듯한 느낌은 보는 이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이번에 진솔한 소장 안무가 한 사람을 속깊게 만났다는 생각이다.”(김채현)
“누군가 되살려낼 수 있다면 이 춤 [스스로춤]은 대단한 한국적 창작 방법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며 소위 스스로 움직이는 명상,무속,종교적 움직임과도 직접 통할 수 있는 것일 게다.”(이철진,무용가)

요약
이 책은<김기인과 그 시대>의 자매편으로서 동시에 발간되었다. 김기인 자신의 글과 메모, 김기인을 회상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김기인 활동의 무용예술사적 의의,일부 비평 내용,사회적 기여 활동 그리고 그의 삶과 인간 됨됨이를 소개한다.사후 설립된 김기인춤문화재단 활동도 자세히 소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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