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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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립발레단 장 크리스토프 마요 안무의 <로미오와 줄리엣>
1월에 주목할 공연은 육완순 현대무용 50년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에서 기획한 “한국현대무용 50년 페스티벌”이었다. 이 축제는 <슈퍼스타 예수그리스도> 40주년 기념공연 및 육완순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1월 15~27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열렸다.
국립발레단은 2013년 시즌 첫 작품으로 장 크리스토프 마요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택했다(2월 14~1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이번 공연에는 스페인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세연이 마담 캐풀릿으로 출연한다. 22~24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이정윤이 안무를 맡은 <젠틀맨>이 정관영의 춤사위로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날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이경은의 현대무용단 리케이댄스가 <이것은 꿈이 아니다 : 산행>을 공연한다. M극장 상주단체인 NOW 무용단은 핀란드 안무가와 무용수, 연주가들과 함께 2개의 공동 제작 작품을 선보인다(27~28일, M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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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강효정 오데트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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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개의 해외 공동제작 선보이는 제13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
즉흥춤에 관심 있는 이들은 4월 무대를 주목해 보자. 제13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Simpro)가 4월 7일부터 1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을 중심으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3개의 해외 공동제작(4개국 크로스오버 즉흥, 한국&핀란드, 한국&프랑스) 즉흥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의 개관기념으로 4월 5~7일 <벽오금학>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홍승엽 예술감독의 2010년 초연작으로 이외수의 소설 '벽오금학도'에서 모티프를 따왔다.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으로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도 눈여겨볼만한 대작이다(9~1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0~1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안성수의 단(壇)>이 초연을 갖는다. 국립무용단의 안무가 교류 프로젝트로 꾸며지는 이번 신작은 지난해 국립발레단 창단 50주년 기념 창작발레 <포이즈>의 안성수(안무)와 정구호(의상·연출)가 이번 작품에서도 함께 한다. 같은 날에 열리는 윌리엄 포사이드 컴퍼니의 첫 내한 공연 <헤테로토피아>도 놓칠 수 없는 공연이다(10~1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한국 전통무용의 춤사위가 보고 싶다면 국립국악원무용단의 정기공연 <4道4色색, 순례여행>을 주목해보자(18~1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국립국악원민속악단의 연주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충청도의 내포제 전통춤을 비롯해 영남의 동래학춤과 삼천포 농악 중 소고춤, 호남의 진도북춤 등을 선보인다. 28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는 <발레와 빛의 소리>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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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MODAFE와 전막 발레 <해적> <지젤> <심청> 공연
5월 2일부터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국립발레단의 <해적>이 공연되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전막발레<지젤>이 무대에 오른다. 같은 시기에 세종M시어터에서는 서울시무용단의 <굿모닝 허수아비>가 공연된다. 전통춤을 토대로 마당극 양식과 뮤지컬 형식을 갖춰 볼거리가 가득할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 발레 <심청>도 볼 수 있다(9~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5월 7~11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에서는 국수호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보이는 “근대, 현대, 그리고 오늘의 예술가의 춤”이 선보인다. 17~26일 같은 무대에서는 2013 국제현대무용제(MODAFE)가 펼쳐질 예정이다. 5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한팩 솔로이스트”가 올해에도 계속되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는 김성한 세컨드네이터 댄스컴퍼니가 까뮈의 동명소설 <이방인>을 공연할 예정이다.
6월 -국립현대무용단 홍승엽 안무 신작 공연, 창무국제무용제와 대한민국발레축제
발레뿐만 아니라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등 다채로운 무용공연이 관객을 찾는다. 우선 6월 초 마기 마랭 무용단이 10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선다. 암울한 유럽의 현실을 소재로 다룬 2010년 초연작 <총성(Salves)>을 5일부터 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11일~15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는 대중과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트러스트무용단의 <두개의 방>이 김형희의 안무로 무대에 오른다. 12~16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무용단의 레퍼토리 작품 <그대, 논개여!>를 볼 수 있으며, 27~2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국립극장예술가시리즈 “김미애 편”이 관객맞이에 나선다. 이어 임학선댄스위는 22일부터 2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Bird's Eye View>를 선보일 예정이다. 25~30일 같은 극장에서는 김영희 무트댄스의 <지금여기>가 공연된다.
6월의 마지막 공연은 보리스 에이프만이 안무를 맡은 국립발레단의 <차이코프스키 : 삶과 죽음의 미스터리>다(28~3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국립현대무용단은 28~3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홍승엽 예술 감독의 신작을 무대에 올린다.
창무국제무용제가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과 새라새극장, 홍대 포스트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6월 한 달 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자유소극장에서는 국립발레단에서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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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오네긴>과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무더운 7월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오네긴>이 관객들의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6~1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8~11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무용수들을 볼 수 있는 <2013년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는 그림자를 이용해 서커스, 콘서트 등을 결합한 무용극을 선보인 미국의 필로보러스 무용단의 <쉐도우랜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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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립국악원무용단의 <신 궁중정재, 처용>
9월에는 청명한 가을 하늘에 어울리는 작품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9월 6~8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양정수 밀레 댄스컴퍼니의 <명파천>, 9~15일 같은 무대에서는 박명숙댄스시어터의 2013 박명숙의 춤 <황금가지>가 공연된다. 26~2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국립국악원무용단의 정기공연 <신 궁중정재, 처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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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SPAF와 SIDance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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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피핑톰 무용단과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 발레단 내한
해외안무가의 내한 공연들이 유난히 많이 준비되어 있다. LG아트센터에서는 벨기에 피핑톰 무용단(2~3일)과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 발레단(6~10일)의 공연을 준비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이디트 헤르만의 공연을 선보인다(22~2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이디트 헤르만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한‘2011 아시아 무용작품 안무계획안 국제공모’에서 <강(The River)>으로 금상을 수상해 국내에 알려지게 된 이스라엘 안무가다. 이밖에 국내외 안무가들의 교류를 위해 현대무용진흥회가 제작한 <2013 SCF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이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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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발레 <호두까기 인형>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지난해에 이어 관객을 반긴다. 18~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국립발레단의 공연을 볼 수 있으며, 20~31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만날 수 있다. 한편 국립현대무용단도 송년기획 레퍼토리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8~15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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