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춤계소식
임학선댄스위 〈문文·무武·꿈·춤〉
2017.1.1

 임학선댄스위가 문묘일무 한국 유래 900주년을 기념하여 〈문文·무武·꿈·춤〉을 1월 18-1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문묘일무는 고대 중국에서 유래되어 1116년 고려 때 유입된 춤이다. 그러나 중국은 원형을 잃은 지 오래되었고 오히려 한국에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오랜 역사성을 지니는 이 춤은 ‘대학(大學)’을 상징하는 세계 유일의 춤으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재 등재를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안무자 임학선은 2004년 문무를 콘텐츠화 한 작품 〈스승 공자〉를, 2015년 무무를 콘텐츠화한 〈영웅 이순신〉을 각각 선보였다. 문묘일무는 문(文) · 무(武)가 짝을 이루는 대무(大舞) 이기에 문과 무를 상징하는 공자와 이순신을 소재로 한 두 작품은 이 시대의 대작 완성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번 무대는 문묘일무 한국 유래 900주년을 맞아 예악(禮樂)과 신독(愼獨)을 몸소 실천하며 인간 사랑과 이상사회를 꿈꾸었던 두 위인을 오늘 우리의 몸짓으로 표현,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한편, 안무가 임학선(성균관대 문행석좌교수)은 한국창작춤 1세대이다. 1980년대 초 무속굿에 기반 한 제의적 성격이 짙은 창작춤을 추구, 일상적이며 서정적인 춤의 세계로 작품의 방향을 넓혔으며, 1998년 필체·학체·궁체의 〈태극구조 기본춤〉을 고안하여 한국춤의 기본체계를 정립하였다. 2000년대에는 문묘일무 연구와 이를 콘텐츠화 하여 유학과 무용을 융합, 한국창작춤의 영역을 또 한 차례 확장하고 있다. 임학선은 굿에서 태극, 그리고 문묘일무에 이르기까지 쉼 없는 연구와 창작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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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학선댄스위 〈문文·무武·꿈·춤〉
2017.1.18.(수) ~ 19(목) 오후7시 30분 (쉬는시간 20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주최 임학선댄스위 성균관대학교 유가예술문화콘텐츠연구소
주관 임학선댄스위
기획 임학선댄스위 공연기획MCT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성균관대학교 두리춤터

티켓 R석 50,000원 S석 30,000원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02-3668-0007, 인터파크 1544-1555, 티켓링크 1588-7890, 옥션티켓 1566-1369
문의 02-533-2141 / 02-2263-4680

[제작스텝]
예술감독 및 안무 임학선
자문 이상일 임태승
협동안무 김기화
연출 강낙현
지도 정향숙 김미영 정보경
음악 신혜영 홍동기
무대디자인 박동우 김동경
의상 진영진 민천홍
영상·사진 FOYER PRODUCTIONS · LSIB
시각디자인 LSIB
무대감독 이동선
조명감독 진용남
음향감독 이한규

[출연]
특별출연 임현선 최태선
임학선댄스위 정향숙 박연주 김유진 김미영 정보경 김수정 박지선 박완주 이정민 조인호 김라희 김주빈 이혜민 김동민 조민아 선은지 이혜준 박정훈 김시원 김현우 송윤주 양한비 이원지 허윤경 조혜린 허여진 객원 성균관대 팔일무단

2017.1.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