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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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얼토당토〉
2017.1.1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얼토당토〉가 1월 19일 구리아트홀 유채꽃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공연명 ‘얼토당토’의 어원은 ‘옳도당토아니하다’에서 변형된 것으로, 옳지도 마땅하지도 않다는 의미다. 사건은 우리의 희망과는 얼토당토 않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뜻의 ‘얼토당토’는 도무지 사리에 맞지 않은 말을 할 때 쓰는 단어로, 공연의 제목처럼 ‘보도 듣도 못한’ 공연을 펼치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움직이는 전통’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한국의 전통이 현재 우리의 삶에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고,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우리의 전통을 되찾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되었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움직이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그 전통이 무엇인지를 연구하고, 전통이라는 형식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했다. 한국의 전통성은 민중의 생활에 기반을 두고 한국 고유의 세시 풍속과 농경생활을 통해 자연 발생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 표현 형식에 있어서 고정된 틀의 형태에서 벗어나 있음은 물론이다.
 남현우의 연출을 바탕으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단원 개개인이 전통에 대해 분석하여 한국 고유의 소박한 생활 감정을 자유로운 춤으로 표현한다. 김보람 〈모닝굿〉, 남현우 〈죄와 벌〉, 장경민 〈쉬쉬쉬〉, 이은경 〈女恨없이〉, 이혜상 〈삼식이〉, 김보람 〈나이트비버〉 등 총 6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판소리, 사물놀이, 굿 등 한국 전통예술을 앰비규어스만의‘움직이는 전통’으로 재창작시키는 놀이의 장이 될 것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경기지역 17개 문예회관과 공연장 상주단체가 참여하는 제3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G-PAFe2017)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경기문화재단과 구리시청(구리아트홀)이 주최하는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지역 문예회관과 상주예술단체간 파트너십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의미를 나누고 공연장과 상주단체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새로운 공연유통과 보급을 위한 축제형 아트마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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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얼토당토〉
2017년 1월 19일(목) 오후 8시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

티켓 전석 1만원
예매 구리아트홀 http://www.gart.go.kr /, 인터파크 티켓 http://ticket.interpark.com
관람 만 7세이상
소요시간 110분
문의 구리아트홀 031-550-8800~1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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