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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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늘휘무용단 봄신작 2017 젊은 작가들의 〈봄.나.들.이〉
2017.3.1

김명숙 늘휘무용단 봄신작 2017 젊은 작가들의 〈봄.나.들.이〉가 3월 19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봄.나.들.이〉는 춤, 그림, 의상, 음악 등 각 분야에서 촉망받는 젊은 작가들이 ‘봄’날 한 공간에서 만나 ‘나’를, 서로를 ‘들’여다 봄을 통해 ‘이’ 시대의 감성을 교류하는 아트워크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봄’이라는 이중적 의미의 소재를 통해 피어나는 자신과 조우하고, 이를 둘러싼 사회를 바라보며, 삶의 과정을 반추하는 무대로 마련된다. 푸르고, 서글픈 봄날의 순간들을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한 이번 공연은 도처에 가득한 행복한 말들 중에서도 내 안의 침묵에 집중한다. 젊은 작가들은 자신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주시하여, 진정한 자아를 마주하는 ‘찰나’를 포착한다. 생각과 감성을 교감하는 젊은 이 시대 작가들, 그리고 관객들에게 결국 진정으로 나를 대변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동양화법으로 선의 화려함을 구사하는 화가 박현욱, 한국적 색채에 대한 관심을 모던한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의상디자이너 김혜림, 판소리를 동시대의 감성으로 발현하는 소리꾼과 연주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추구하는 융합프로젝트 별안(別眼), 그리고 압도적인 에너지로 공간을 장악하는 늘휘무용단원들이 이번 무대를 꾸민다.

한편, 화가 박현욱은 이번 공연의 연습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완성된 그림을 공연 당일 극장에 전시한다. 이 전시는 무용 작품의 미완성으로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의 순간을 포착하여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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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늘휘무용단 봄신작 2017 젊은 작가들의 〈봄.나.들.이〉
2017년 3월 19일 17:00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예술감독 및 연출 : 김명숙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 김명숙늘휘무용단 예술감독)
안무: 배진일, 최시원, 남선희, 민희정
출연: 이은정, 김민지, 이예은, 조다솜, 이미지, 배진일, 최시원, 남선희, 민희정
연주: 별안
조명: 정구홍
의상: 노현주, 김혜림
기록: 지화충

프로그램
1장. 「생생지도(生生之道)」
2장. 「관(官)」
3장. 「하얀 그림자」
4장. 「토르소」
5장. 「In 코드」

2017.3.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