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춤계소식
제1회 HOTPOT(동아시아무용플랫폼) in Hong Kong
2017.11.1
제1회 HOTPOT(동아시아무용플랫폼, East Asia Dance Platform, 이하 핫팟)이 11월 21-26일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 기간에 열린다.

핫팟은 한국, 중국, 일본 3국간 집중적 교류와 소개를 통해 동아시아 무용가들의 국제무대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국제활동 기회를 넓히고자 창설된 대회다.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컴퍼니(City Contemporary Dance Company, CCDC)의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City Contemporary Dance Festival, CCDF), 일본 요코하마예술재단의 요코하마 댄스컬렉션(Yokohama Dance Collection), 그리고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의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이하 시댄스)가 공동 주최하며, 중국-한국-일본 순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한·중·일 3국간 교류를 넘어 북유럽권 무용네트워크인 아이스핫(ICE HOT)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유럽-북미지역 전반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다.


 

 

지난 수년간 면밀한 준비과정을 거쳐 출범하는 핫팟은 올해 CCDF 기간(11월 21-26일)에 첫 무대를 연다. 한국 5개팀, 일본 3개팀, 중국 6개팀(상하이 1개팀, 주강삼각주 5개팀), 대만 4개팀으로 선정된 총 18개팀이 무대에 오른다. 대만 팀의 선발은 중국 측에서 맡아 진행했다.

25일 홍콩 아트센터(Hong Kong Arts Centre)와 홍콩 창의성학교(HKICC Lee Shau Kee School of Creativity) 극장에서는 시댄스가 선정한 한국 5개팀의 작품 리케이댄스 〈마음도깨비〉,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바디 콘서트〉, 노네임 소수 〈침묵(SILENTIUM)〉, 아트프로젝트보라 〈꼬리언어학〉, 정철인의 〈비행〉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같은 날 홍콩 공연예술아카데미(The Hong Kong Academy for Performing Arts) 1층 라운지에서는 ‘한국 무용 프로모션 세션’을 개최, 한국무용의 전반적인 소개와 국제 네트워킹을 위한 리셉션이 마련된다.


 

 

핫팟은 아시아간 합작과 협력은 물론, 북유럽을 포함한 구미 무용계와의 교류 증진에 결정적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핫팟의 공동대표들인 이종호(시댄스 예술감독), 카렌 정(전 광동무용축제/현 베이징무용축제 프로그래머), 그리고 오노 신지(요코하마댄스컬렉션 예술감독)는 고도의 무용행사 운영 노하우와 풍부한 국제교류 경험을 지니고 있어 이들의 공동협력에 대한 기대와 향후 발전방향에 국제 무용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2회 핫팟은 2018년 10월 서울에서 시댄스 기간에, 제3회는 2020년 2월 일본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기간에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2017.11.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