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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발레단 ‘갈라콘서트 #1’
2018.2.1
광주시립발레단(예술감독 최태지)은 시즌 첫 번째 공연으로 2월 23-24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갈라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갈라콘서트 #1’는 〈해적〉 1막 파드되, 〈고집쟁이 딸〉 2막 파드되, 〈그랑 파 클래식〉 파드되, 〈파리의 불꽃〉 파드되 등 클래식발레의 하이라이트와 김용걸 안무의 네오클래식 작품으로 구성된다. 갈라콘서트는 이번 무대에 이어 3, 4, 6월까지 총 4편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막스 부르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3악장
안무가 김용걸이 막스 부르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3악장을 네오클래식 발레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는 막스 부르그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가운데 3악장의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원곡이 가진 빠른 박자의 에너지를 무용수들의 움직임으로 이끌어냄과 동시에 안무가 특유의 세련된 안무 구성이 돋보인다.

〈해적〉 1막 상인 파드되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의 동명서사시를 토대로 프티파가 재탄생시킨 전 3막의 대형 발레극이다. 터키에 점령당한 그리스 이오니아 해안을 배경으로 터키 상인들에게 팔려간 그리스 소녀들을 해적 콘라드 일행이 구출하는 과정을 담았다. 1막 노예시장, 2막 해적의 동굴, 3막 세이드 파샤의 하렘 가운데 이번 갈라콘서트에서는 1막 상인의 파드되를 선보인다.

〈고집쟁이 딸〉 2막 파드되
현존하는 전막의 고전발레 작품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1789년 보르도(Bordeaux)에서 장 도베르발에 의해 초연되었다. 프랑스 대혁명 직전에 초연되어 중간에 명맥이 끊어졌다가 1960년 영국의 애슈턴이 재구성하였다. 당시 발레 작품의 주인공은 지위가 높은 귀족이나 초현실적인 여신 등이 주류를 이뤘으나 〈고집쟁이 딸〉은 현실적인 주제, 평범한 인물을 최초로 다뤘다. 부잣집 아들에게 딸을 시집보내려는 엄마와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딸의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이번 갈라콘서트에서는 2막 파드되를 펼친다.

〈그랑 파 클래식〉 파드되
안무자 빅토르 그소브스키가 파리 샹제리제 극장에서 발레 마스터로 있을 때 안무한 소품이다. 독립적인 2인무를 위해 만들어진 이 발레는 정통 고전발레 형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우아하고 귀족적인 분위기이면서도 남녀 모두 어려운 테크닉을 사용한다. 여자는 튀튀를 입고 한쪽 다리에 온 몸의 무게중심을 싣고 오래 지탱하는 동작이 많아 정적인 균형감각을 특징으로 한다. 남자는 귀족적인 풍모를 지니면서도 도약이 많은 역동적인 테크닉을 구사하기 때문에 동적인 스타일을 유지한다. 서로 다른 남녀의 움직임이 이끌어내는 조화가 감상 포인트다.

〈파리의 불꽃〉 파드되
고전발레에서는 보기 드문 프랑스 혁명을 다루어 바실리 바이노넨을 안무가로 오래 기억하게끔 만든 4막 5장의 작품이다. 프랑스 궁정과 귀족들 그리고 봉기하는 민중, 두 진영으로 극명하게 나뉘어 귀족들은 전통적인 발레와 마임을, 민중은 캐릭터댄스를 비롯한 다이나믹한 군무를 펼친다. 정열을 감추고 있으나 자연스럽게 불타오르는 듯한 바스크인들의 춤은 이 작품의 큰 볼거리다.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주는 남녀 파드되는 남성의 다이나믹한 회전과 경쾌한 점프 등을 통해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프랑스인의 자유를 향한 혁명 의지를 담은 작품이기 때문에 작곡가 보리스 아사피에프는 ‘라 마르세이유’를 비롯한 프랑스 혁명 당시의 음악 몇 곡을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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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발레단 ‘갈라콘서트 #1’
https://gjart.gwangju.go.kr/www/cmd.do?opencode=pg_0201&boper=view&bnum=1488
2018년 2월 23일(금) 오후 7시30분, 2월 24일(토) 오후 3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소요시간: 약 70분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티켓: 전석 10,000원
문의: (062)522-8716, (062)613-8234
2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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