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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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무용 프로그램
2018.8.1

국립극장이 ‘2018-2019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신작 19편·레퍼토리 6편·상설 15편 등 총 40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2018-2019 시즌은 오는 9월 5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299일간 이어진다. 2018-2019 시즌을 통해 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의 혁신적 신작과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 NT Live·국립극장 마당놀이 등 국립극장의 기획공연을 만날 수 있다.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김상덕)은 우리 춤을 더욱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중극장 레퍼토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젊은 안무가의 독창적인 시각, 한국무용 대가의 무게감이 돋보이는 다양한 신작으로 관객과 만나고자 한다.



전통을 바라보는 기존의 관념을 탈피하고 젊은 감각으로 선보일 첫 번째 작품은 〈더 룸(The RoOm)〉이다. ‘동양의 찰리 채플린’이라는 수식어로 세계무용계를 놀라게 한 벨기에 피핑 톰 무용단의 무용수 겸 크리에이터 김설진은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춤에 새로운 컬러를 덧입힐 예정이다.

지난 시즌 ‘넥스트 스텝Ⅰ’에서 칠채라는 하나의 장단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강렬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국립무용단원 이재화의 안무작 〈가무악칠채〉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우리 춤의 현대화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 끝에 일궈낸 결실을 만날 수 있다.

국립무용단은 2018-2019 시즌, 추석과 설 연휴동안 각기 다른 계절의 정취를 다양한 춤사위에 담아 우리 춤과 풍류를 만끽할 수 있는 〈추석·만월〉 〈설·바람〉을 마련한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한국과 프랑스 관객을 동시에 놀라게 한 조세 몽탈보의 안무 〈시간의 나이〉가 레퍼토리 공연으로 LG아트센터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난다.

국립무용단 안무가 육성프로젝트 ‘넥스트 스텝’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국무용 대가의 작품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대형 신작 〈색동〉도 이목을 끈다. 2015년 초연된 〈향연〉에 이어 정구호 연출이 이번 작품에도 함께 하여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다. (문의: 02-2280-4114, www.ntok.go.kr)


2018-2019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 무용 프로그램


2018.8.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