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단-탐 제39회 정기공연이 3월 26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현대무용단-탐은 1980년 창단 이래 지금까지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중견 안무자들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무용단의 고유성을 지켜왔으며 ‘레파토리 공연’, ‘가을신작무대’, ‘솔로공연’, ‘젊은무용수 젊은안무가’ 등 기획공연과 국내·외 페스티벌에서 신작발표와 안무자 발굴에 힘써 왔다. 이번 정기공연은 탐 무용단의 연륜과 중견단체로서의 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현대무용단-탐 제39회 정기공연에서는 탐 무용단의 무용수,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양희의 작품 〈공터〉가 무대에 오른다. 안무자 조양희는 수려한 신체조건을 활용한 미니멀한 움직임 속에 유연함과 감성을 담아내는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공터〉는 교차와 복잡한 갈래길들의 혼재 속에 비워져 있는 공터를 삶의 공간으로 바라보면서 그 곳에서의 생성과 사라짐의 현상들을 신체가 그리는 선과 빛의 구도적 분할을 통해 추상적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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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단-탐 제39회 정기공연

2019년 3월 26일 (화) 오후 8시

이화여대 삼성홀

〈공터〉

안무: 조양희

출연: 정은주, 마승연, 어수정, 최윤영, 황희상, 허은금, 장근영, 김미솔, 최효련, 조양희

티켓: 2만원

문의: 02) 3277-2584. 010-4100-4833(탐 대표: 마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