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제9회 NDA 국제무용페스티벌
2020. 9.

‘제9회 NDA 국제무용페스티벌’이 8월 28일-9월 4일 성수아트홀과 ILB스튜디오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서울·경기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관람방식을 변경한다. 8월 28-30일 열리는 “Contemporary Dance Series of Korea 1,2,3”은 정부 지침에 따라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9월 2~4일은 유튜브 NDA 공식채널에서 녹화 중계를 실시한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초청단체 및 해외축제 관계자의 내한이 어려워 해외 교류가 제한된 상황이다. 대한민국 컨템퍼러리 춤의 미래와 방향성을 제시 할 차세대 안무가와 13개 단체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선 보이며 지역 무용 교류 확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NDA의 프로그램은 국내 초청 단체들의 작품에 초점을 맞추어 작업을 확장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젊은 무용가 및 해외 진출이 가능한 작품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게 될 댄스필름 상영회는 전문 무용 인프라 구축과 댄스필름 장르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 한다.

“Contemporary Dance Series of Korea 1, 2, 3” 프로그램 공연들은 유튜브 축제 공식채널에서 녹화 중계로 진행한다. 올 해 국내 참가 작품 중 우수한 두 작품은 내년 8월에 개최 될 제 10회 NDA 국제 무용 페스티벌에 재 초청 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NDA 메인 프로그램인 “Contemporary Dance Series of Korea” 는 현재 국내외에서 다양한 작업들을 시도하고 있는 국내 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해외에서도 통할 국내팀 작품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두드러지는 단체를 선보이는 플랫폼이다.




Maze Dance Company 〈Wake up〉




메인 프로그램 “Contemporary Dance Series of Korea”이 선보이는 9월 2일에는 13년간 안은미 댄스 컴퍼니에서 무용수 활동을 한 박시한(Maze Dance Company)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인간의 생활을 몸의 모순적 현상으로 표현한 작품 〈Wake up〉과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댄스 프로젝트의 작품 〈겹친시간〉, PYDance 멤버인 이영기의 솔로작품 〈거북이〉가 선보이며, 한국무용 전공을 기반으로 12년동안 전문 현대무용수로 활동해 온 하지혜의 솔로 작품 〈무당벌레의 꿈〉이 첫 날을 장식할 예정이다.




노네임소수 〈침묵〉




메인프로그램 둘째날인 3일에는 2018년 6월 싱가폴에서 열렸던 “M1컨텍 컨템퍼러리 댄스 페스티벌”에 선정되어 NDA2020에서 초청된 노네임소수 최영현의 작품 〈침묵〉은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은 항상 침묵 속에 있다”라고 암시하며 미니멀리즘한 무대구성과 조명, 그리고 섬세한 작은 움직임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모던테이블의 멤버이자 프로젝트어린의 안무가 이정인의 첫 솔로 데뷔작인 〈대략적 미소〉는 한국과 동양의 전통적 미의 원리와 구성요소, 범주를 연구하고 탐구하여 현대적 매칭을 시도하는 작품이다.

도지원PYDance의 〈명왕성〉 은 태양계에서 퇴출당한 작고 추운 별을 안무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인간의 삶에 빗대어 위로하며 그 속에 의미를 담아낸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솔로작품을 선보일 함초롬의 〈인스탄츠〉(Ins-Tanz)는 즉석식품을 뜻하는 Instant처럼 무용 작품(Tanz)을 가볍고 빠르게 내놓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깊은 사고와 관철을 통해 작품을 찾아가자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블린파티 〈눈〉




메인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4일에는 2019년 영국 런던 Sadler’s Wells에 초청된 고블린파티 이주성의 작품 〈눈〉은 무의식 속에 눈처럼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으며, 눈이라는 단어의 두가지 의미를 하얀 공으로 여러가지 상황을 연출한 작품이다.

2018년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공연, 핀란드 포리 무용단, 오스트리아 탄츠 하펜 페스티벌, 일본 오도루 아키타 국제 무용 축제 등 해외 5개국 유수의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 큰 호응을 얻은 작품 이단아의 〈그것만이 내 세상〉은 직관적인 움직임과 쉽고 유연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우리가 평소에 접하는 수많은 것들에 대하여 점점 더 얼마나 무감했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현대무용을 세분화시켜 무대공연, 댄스필름, 장소특정, 예술교육으로 범위를 실험하며 다양한 형태의 창작을 추구하는 단체인 모든 컴퍼니의 작품 〈테테-아-테테〉는 머리를 뜻하는 단어인 ‘Tete’에서 파생된 둘만의 사담이라는 뜻을 섬세한 구성과 움직임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전 대구시립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하였고, 이스라엘과 유럽 지역을 여러번 오가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가지고 있는 박선화 Project Refinery의 남녀 듀엣 작품 〈뻔한 이야기〉가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도 지역 무용가들의 상생할 수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교류를 통해 컨템퍼러리 춤 전문성 인프라를 구축을 위한 플랫폼인 “Dance Coexist Platform”과 “Dance Film Exhibition”은 9월5일 대구 ILB스튜디오에서 선보이며 녹화중계된 공연들은 대구에서 재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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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NDA 국제무용페스티벌(NDA International Festival 2020)
2020년 8월 28(금)-9월 5일(토)
성수아트홀, ILB스튜디오 대구

예술감독: 유호식 

행정감독: 박현아

자문위원: 노리코시 타카오 ( 일본 무용 평론가 )

무대기술 : 김상엽

조명디자인 : 김민수

조명 어시스던트 : 정혁진

음향 : 김충현

사진 및 영상 : 최원규 (Artype)

영상감독 : 신민규

홍보인쇄물디자인 : 장은정

주최: 데시그나레 무브먼트
주관: NDA조직위원회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www.newdanceforasia.com
문의: NDA사무국 010-6564-0830/imbibe26@naver.com
 

202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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