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 결선진출자∙초청안무가

매해 6월 부산 해운대백사장을 수놓는 부산국제무용제가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9월로 잠정연기됐다. 무용제 프로그램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은 원래 일정대로 6월 8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거리두기 객석제로 개최되고, 유튜브와 네이버채널을 통해 공연영상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초유의 랜선 경연을 치르는 참가 안무가들에게 이메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여 경연 준비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보았다.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 결선진출자 라세영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전국의 안무자들이 많이 도전하는 경연대회로, 매년 우수한 안무자들을 배출한 것으로 안다.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안무자들 중에서도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을 거쳐 간 분들이 많다. 특히 젊은 안무자들이 국제무대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기도 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도 안무자로서 한 걸음 성장하기 위해 꿈꿔왔던 이 무대에 도전하게 되었다.

참가신청 후 결선까지 어떤 과정으로 이뤄지나?
작년부터 참가 계획을 세우고 있던 터라 공모요강을 보고 주저 없이 지원하였다. 1월 중후반 경에 서류 및 영상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였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3월 21일 예정되어있던 본선 심사가 취소되어 본선 없이 바로 결선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심사 초반에 제출했던 주제에 한계를 느끼게 되었고, 고심 끝에 주제를 변경하였다. 본선은 저를 제외한 총 3명의 무용수들과 함께 할 예정이었으나, 주제 변경으로 새로운 주제와 소재로 연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를 제외한 총 4명의 무용수들과 결선 무대에 설 예정이다.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은 신작을 출품할 수 있다. 이번 경연을 위해 창작한 작품에 대해 소개해 달라. 안무하면서 무엇을 중시했는지도 궁금하다.
〈BlooM〉은 노발리스(Novalis)의 소설 『하인리히 폰 오프터딩겐 Heinrich von Ofterdingen』(1802)인 ‘파란 꽃’에서 영감을 받았다. 작품에서 ‘BlooM’은 꽃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Blue의 발음과 유사한 Bloo와 Movement를 결합한 단어로 표현되었다. 꽃에 대한 상징과 Blue라는 색이 가지고 있는 이중적 의미에 주목하여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대변하고자 하였다.
 Blue는 자유, 신뢰, 평화, 조화, 극복, 용기 등의 긍정적인 상징과 고독, 차가움, 우울, 슬픔, 지루함, 적대감 등의 부정적인 상징을 동시에 갖고 있는 이중적 색으로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여기에 ‘파란 꽃’이라는 시점을 통하여 이상을 향한 인간의 삶의 의미를 탐구하고,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감정의 변화, 그리고 주관적 의미로서의 Blue를 형상화하고자 하였다.
 안무를 하면서 감정의 변화에서부터 나타나는 몸의 변화, 두 가지의 다른 감정이 충돌하였을 때의 움직임의 변화 등에 중점을 두었으며, 현실 속에서 치열하게 싸워나가는 청년들의 움직임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번 경연의 공연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랜선 공연을 경험했을 수도, 생소할 수도 있을 텐데 이에 대해 특별히 대비하거나 고려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지난 4월 12일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을 통해 랜선 공연을 경험해보았는데, 공연 당시에 관객 없이 진행되다 보니 공연이 끝난 후에 저와 무용수들은 허한 감정이 들었다. 그러나 네이버 TV 댓글을 보면서 관객들이 나름 자신들의 방법으로 랜선 공연을 즐기고 있음에 재미있기도 하고 매우 흥미로웠다.
 또한 지인들의 말을 빌리자면, 무용수의 디테일한 움직임과 표정을 볼 수 있었고 실시간 댓글이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한다. 다만 현장감이 다소 떨어지는 데다가 음악과 동작간의 약간의 시간차이, 화면 구성의 아쉬움 등이 있어 공연에 오롯이 집중하기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움직임뿐만 아니라 무용수들 개개인의 표정, 감정에도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화면 구성이 정면, 위, 측면 등의 여러 방향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움직임의 방향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그밖에 경연을 준비하면서 애로사항이나 에피소드 등 기억에 남거나 인상적이었던 점이 있었는지?
코로나로 인해 무용수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6주간 연습을 중단하였다. 안무자로서 연습을 진행할지 말지 굉장히 큰 고민을 하고, 걱정도 많았다. 물론 무용수들도 굉장히 불안해했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 함께 몸을 맞대고 작업하다 보니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클 수밖에 없었다. 연습을 다시 시작하며 손소독제, 알코올 스프레이를 구비하여 수시로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연습을 진행하는 등 접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굉장히 조심스럽게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에 참가하고자 하는 안무가들에게 조언을 건넨다면?
사실 저도 아직 실감이 나질 않아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 다만 영화의전당은 굉장히 좋은 요건을 갖춘 무대라고 들었다. 그런 무대에서 제 작품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좋은 무대에서 좋은 장비와 좋은 분들과 작업하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도전해보시기 바란다.

향후 계획은?
약 12여 년간 무용수로 활동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안무에 도전하게 되었다. 안무라는 것이 굉장히 고통스럽지만, 끝나면 고통스러웠던 만큼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되고, 후에 의미 있는 자료로 남기도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무 활동을 통해 자전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보다는 현재 여러 분야에 걸쳐 나타나는 이슈들을 시각화하여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이는 때에 따라 시각적으로 충격적일 수도 있고, 잔잔하게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다. 관객들이 무용작품을 보고 몸의 아름다움, 경이로움보다는 행복, 기쁨, 슬픔, 분노, 절망감, 우울 등의 감정을 함께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통해 생각나는 대로, 또는 그대로 접목하여 뚝딱 작품을 만들어내기보다는 작품 주제에 조금 더 깊이 고민할 것이다. 도자기를 굽는 것과 같이 반죽하고, 무너트리고, 굽고, 깨트리기를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단단한 작품의 주제, 또는 아이디어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 할 수 있다.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 결선진출자 라세영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 결선진출자 박근태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매년 6월부터 시작되는 부산국제무용제는 지역문화공연축제로 뜻깊다 여기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국제무용제에 참가하여 제 자신의 작업을 선보이는 것은 예술가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참가신청 후 결선까지 어떤 과정으로 이뤄지나?
코로나19 라는 국가재난과 같은 상황에 연습을 하기 위해 모이는 것에 초반에 많은 무리가 있었다. 하나의 작품을 출품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제안과 다양한 시도가 우선인데 그 시간이 다른 때보다 부족하였다. 그러나 차츰 상황이 좋아져 결선을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은 신작을 출품할 수 있다. 이번 경연을 위해 창작한 작품에 대해 소개해 달라. 안무하면서 무엇을 중시했는지도 궁금하다. 
이번작품 〈MONOLOGUE〉는 알베르 까뮈의 소설 ‘이방인’에서 주인공 뫼르소의 마지막 독백이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한 현대춤의 해석이다. 언어에서 시작되는 춤의 다양성과 언어와 어감이 주는 늬앙스를 춤으로 나타낼 때 춤은 더욱더 풍성해짐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경연의 공연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랜선 공연을 경험했을 수도, 생소할 수도 있을 텐데 이에 대해 특별히 대비하거나 고려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최근 2020 모다페에서 일부관객입장 및 네이버생중계로 공연을 진행하였다. 이 공연을 하고 난 뒤에 받은 코멘트 중에 하나로 이어지는 작품이 영상으로 비춰지니 약간씩 조각이 난다고 하셨다. 또한 공연장에서 자세히 볼 수 없었던 무용수의 세밀한 표정까지도 나타난다고 들었다. 이에 전체적 장면의 힘을 더욱 더 부각시키며 무용수 개개인의 얼굴까지도 작품 속의 인물들로 확고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밖에 경연을 준비하면서 애로사항이나 에피소드 등 기억에 남거나 인상적이었던 점이 있었는지?
시간!! 절대적인 연습시간이 가장 애로사항이었으나 이는 전국민이 현재 겪고 있는 불편함이라 당연히 동참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 외는 없다.  

앞으로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에 참가하고자 하는 안무가들에게 조언을 건넨다면?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은 대한민국의 많은 안무가에게 자신의 작업을 선보이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무대라 여겨진다. 이는 비단 경력이 많고 적음을 떠나 공연을 통해 자신의 내실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다. 앞으로 참가하실 안무가들의 자신들만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아주 좋은 무대인 듯하다.

향후 계획은?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무용제와 무용단의 정기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 결선진출자 박근태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 결선진출자 박재현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부산국제무용제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에 참가하여 좋은 안무자들과 안무를 해보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가신청 후 결선까지 어떤 과정으로 이뤄지나?
연습 중간에 코로나19로 인해서 작품 참가자 모두가 힘들었다. 긴 시간이 아니더라도 무용수 모두가 한마음으로 집중을 해주어서 심도 있게 작품에 매진할 수 있었다.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은 신작을 출품할 수 있다. 이번 경연을 위해 창작한 작품에 대해 소개해 달라. 안무하면서 무엇을 중시했는지도 궁금하다.
사람이다. 언제나 저의 안무의 중점은 사람이었으며, 이번 작품 역시 사람이다.

이번 경연의 공연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랜선 공연을 경험했을 수도, 생소할 수도 있을 텐데 이에 대해 특별히 대비하거나 고려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관객 거리두기 도입을 시행한다고 한다. 다양한 sns의 생중계는 개인적으로도 올릴 수 있지만, 큰 무용공연의 실시간 생중계는 다소 생소함이 있다.

그밖에 경연을 준비하면서 애로사항이나 에피소드 등 기억에 남거나 인상적이었던 점이 있었는지?
함께한 무용수 한명이 열이 있어서 공연 연습도 하지 못했다. 그 무용수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다행이도 단순 감기로 판명나 크게 안심했다. 계속 단합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앞으로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에 참가하고자 하는 안무가들에게 조언을 건넨다면?
누군가의 눈이 아닌 작업자(예술가)의 마음으로 춤을 만들고 세상을 그렸으면 한다.

향후 계획은?
올해 다원예술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10월경 〈마이모토 사이클 다이어리 -동해편-〉이라는 작품을 올린다. 다섯 명의 작업자들과 6박 7일 자전거 종주를 하며, 경험하고 느낀 점을 토대로 할 예정이다.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 결선진출자 박재현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 결선진출자 조현배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조군댄스라는 신생단체 창단으로 새로운 활동 시작을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을 통해 알리고 싶어서 참가하게 되었다.

참가신청 후 결선까지 어떤 과정으로 이뤄지나?
주제에 대한 움직임 연구와 안무자의 생각을 무용수들에게 전달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의상과 음악의 대한 고민을 통해 모든 요소들이 어우러지도록 연출하는 과정도 있었다.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은 신작을 출품할 수 있다. 이번 경연을 위해 창작한 작품에 대해 소개해 달라. 안무하면서 무엇을 중시했는지도 궁금하다.
〈날 불려줘요〉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자신의 모습 중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작품 안무에는 동작의 상징성을 비중을 두고 안무하였다.

이번 경연의 공연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랜선 공연을 경험했을 수도, 생소할 수도 있을 텐데 이에 대해 특별히 대비하거나 고려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무관중에 대한 대비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무용수들의 표현과 기량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밖에 경연을 준비하면서 애로사항이나 에피소드 등 기억에 남거나 인상적이었던 점이 있었는지?
이번 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5년 전 2015년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에 참가 했을 때다. 그 해에도 ‘메르스’ 전염병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경연했었다.

앞으로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에 참가하고자 하는 안무가들에게 조언을 건넨다면?
도전하세요!

향후 계획은?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쉬운 작품으로 관객을 찾아가는 것이 목표이다.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 결선진출자 조현배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 2020 초청안무가(2019 최우수상 수상자) 이동하

지난해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대학교 재학시절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 의 참가하는 김형남, 하정오 안무가의 무용수로 참가했다. 그때 나도 나중에 안무가가 된다면 나의 안무로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에 출품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항상 공연을 서울에서 하게 되니 지방에 연고지를 둔 학생들이나 지인들 그리고 무용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 공연을 보러 서울까지 와야 했다. 그분들에게 보답해드리고자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에 참가하게 되었다.

2019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동하댄스프로젝트의 〈관계〉는 어떤 작품인가?
‘관계’라는 큰 주제 안에서 긍정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싸움을 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긍정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혹은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과연 그 긍정이라는 단어가 자신에게 어떠한 긍정으로 받아들여지는가에 대한 작품이고 더 나아가 관객들은 어떠한 긍정인지 물음을 던져보는 작품이다.

2019년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의 최우수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수상 후, 어떤 특전을 받았나?
BIDF AK21 예술장학지원금을 받았다. 핀란드 ‘Fullmoon Dance Festival'에 초청 받았으나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이듬해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 무대에 축하공연으로 다시 오르는 기회도 갖는다.

Fullmoon Dance Festival은 어떤 축제인가? 이동하 안무가를 초청한 과정도 궁금하다.
2019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에 Fullmoon Dance Festival 예술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제 작품을 좋게 보셔서 다음년도에 초대하고 싶다는 제의를 받게 되었다. Fullmoon Dance Festival은 1992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었고 20년 이상 동안 피하예르비 마을에서 주최되고 있다. 1998년 핀란드 최고의 문화 축제 가운데 하나로 포함되며 1999년 올해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Fullmoon Dance Festival에서 어떤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나?
2020년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2회 공연이 올려질 예정이었다.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자로서 올해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 무대에 다시 올라 초청공연을 갖는다. 특히 이번 경연은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중계되는데, 랜선 공연이기에 특별히 준비하거나 고려하는 것이 있나?
크게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없다. 오히려 무용수들이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Yes라는 단어를 외치면서 춤을 추고 Yes라는 단어에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하는 것에 특히 신경 쓰고 있다. 그 감정이 고스란히 실시간 생중계되어 전달되길 바란다.

앞으로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에 참가하고자 하는 안무가들에게 조언을 건넨다면?
조언이라고 하기보다는 좋은 작품들을 많이 선보여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뿐이다.

향후 계획은?
얼마 전에 모다페에서 〈guernica again〉이라는 솔로작품과 노정식 선생님의 〈파견〉이라는 공연을 올렸다. 6월 8일에 있을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 초청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11월에 있을 툇마루무용단의 정기공연에 오랜만에 안무를 맡게 되었다. 지금 리서치 과정 중인데, 좋은 작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AK21국제안무가육성경연’
2020 초청안무가(2019 최우수상 수상자) 이동하

 

2020. 6.
사진제공_부산국제무용제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