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제6회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 선정작 10편 공개
2022. 10.

국내 댄스필름페스티벌 제6회 서울무용영화제(Seoul Dance Film Festival, 이하 SeDaFF)에서는 10월 5일,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200여 편 가운데 선정된 무용영화 10편을 발표했다. 제6회 서울무용영화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

제6회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 선정작 총10편 (가나다 순)
강민구 〈리셋〉, 김경정 〈나비가 춤춘다〉, 김태양 〈인수인계〉, 변성빈 〈공작새〉, 송주원 〈12월70일〉, 유민구 〈몸에 묶이다〉, 이재운 〈물이 지나간 자리〉, 장재훈 〈Domestic wild〉, 전세훈 〈덩어리〉, 정철인·임정은 〈모빌리티: 브레이크 더 보더〉

제6회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 심사위원장 이무영 감독은 “이번 영화제의 가장 주목할 만한 경향은 러닝 타임이 30분 이상인 중/장편 작품들이 선을 보였다는 것이다”라고 평하며 “다양한 장르의 무용퍼포먼스로 구성된 단편들도 몸의 움직임만으로 드라마적 감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애쓴 역작들이었다. 과거 출품작 상당수가 무용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공을 들였다면, 이번 영화제 출품작들에는 어떤 방식이든 무용에 드라마적 표현을 더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한 흔적들이 역력했다”고 심사 소회를 밝혔다. 또한 “무용영화제로서 지평을 넓혀가기 위해서는 단순한 무용퍼포먼스만이 아니라 드라마로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작품들을 더 많이 발굴, 영화팬들에게 소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에는 총 200여 편이 출품됐으며 장르의 다변화를 보였다. 올해 출품된 작품들은 극영화(드라마) 47%, 스크린댄스 39.9%, 다큐멘터리 8.7%, 실험영화 3.3%, 애니메이션 및 기타 1.1% 등 장르 분포를 보였다. 특히 극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지난해에 이어 다큐멘터리 장르가 증가했다. 또한 이번 출품작 가운데 중·장편 작품들이 증가하면서 앞으로의 공모전에서 중·장편 무용영화 작품을 더욱 많이 발굴해야 한다는 과제도 주어졌다.

제6회 SeDaFF 공모작베스트에 선정된 작품은 제6회 서울무용영화제 공식프로그램(11월 4~6일)으로 상영된다. 제6회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 수상작은 영화제 폐막식에서 결과 발표 및 시상을 진행한다.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에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300만원, 심사위원특별상에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이 외에도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이 뽑은 Best of Best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영화와 무용의 축제, 제6회 서울무용영화제는 2022년 11월 4일(금)부터 11월 6일(일)까지 3일에 걸쳐 예술 영화관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영상예술포럼이 주최하며,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이번 영화제를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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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서울무용영화제(SeDaFF; Seoul Dance Film Festival)
2022. 11. 4.(금) ~ 11. 6.(일)
아트나인(메가박스 이수역 아트나인)

주최: 영상예술포럼
주관: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회
서울무용영화제 대표 홈페이지: www.sedaff.com
문의: 서울무용영화제 사무국 sedafife@gmail.com, 02-764-1685


202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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