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국립국악원무용단 ‘춤, 심보심작’
2022. 11.

국립국악원무용단(예술감독 유정숙)이 11월 10일과 17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안무자 육성 기획공연 ‘춤, 심보심작’을 무대에 올린다. ‘춤, 심보심작’은 정현석의 <교방가요>의 춤을 무용단 단원 7인이 재해석하여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펼치는 공연이다.

프로그램은 여섯 명의 춤꾸니 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민속적인 색채가 나는 육화대를 표현한 서희정 <육화대>, 진주검무와 통영검무를 모비트로 하여 <교방가요>의 검무를 역으로 추정하여 안무한 양성희 <검무>, 아박을 활용해 타악 연주에서 볼 수 있는 리듬을 만들고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더해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김혜영 <아박무>, 황창의 죽음을 슬퍼한 신라인들의 그의 얼굴을 본뜬 가면을 쓰고 춤을 춘데서 유래한 황창무를 모티브로 하여 황창에 관한 시구절들을 재해석하여 창작한 김영애 <황창무>, <교방가요>와 평안감사향연도 등의 고증 자료를 통해 다양한 무대화의 가능성을 탐색한 김혜자 <헌반도>, 동기가 학의 등에 올라 춤을 추는 방식을 극적으로 구성한 최병재 <학무>, 판소리 단가 중 홍문연 고사를 다룬 ‘훙문연가’를 춤극으로 표현한 김태훈 <항장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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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무용단 ‘춤, 심보심작’
22022년 11월 10일, 17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

2022. 1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