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제23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
2023. 5.

국제적인 명성의 즉흥 춤 축제로 매년 세계적인 즉흥 전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서울국제즉흥춤축제(Simpro, 예술감독 장광열)가 23주년을 맞은 올해는 5월 1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과 서울남산국악당, 마로니에 공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서울국제즉흥춤축제는 23년의 전통과 세계 2대 국제 즉흥춤축제로서 해외 즉흥 전문 아티스트와의 교류 및 협업 작업 등을 통해 무용계의 네트워킹 확장 및 국제무대에서의 한국 무용계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즉흥 전문 무용수, 즉흥 지도자, 무용 전공, 즉흥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즉흥 워크숍 개최를 통해 즉흥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즉흥은 창작주체자의 무의식으로부터 이미지를 끌어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무용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즉흥은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한 공연의 장르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다. 이미 짜여진 작품, 규격화된 공연 형식에서 벗어난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몸짓은 무용가들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최근 즉흥 춤은 전문가들 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과 성인 등 일반 대중들,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 직종의 사람들도 참여하여 예술 체험과 함께 예술행위의 한 형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서울국제즉흥춤축제 이 같은 세계적인 흐름에 부응해 외국의 즉흥전문 무용가와 안무가, 연주가 등을 초청하여 국내 즉흥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즉흥 공연을 소개해 왔다. 또한 전문예술가들 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일반 성인들과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즉흥 워크숍과 공연도 지속적으로 마련, 즉흥을 통한 무용관객개발과 춤의 대중화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서울국제즉흥춤축제는 지난 22년 동안의 이 같은 노력으로 세계를 대표하는 국제 즉흥 축제로 발돋움했으며, 연계 행사로 제주의 자연과 즉흥을 접목 시킨, 생태즉흥을 표방한 제주국제즉흥춤축제를 8회째 시행하고 있다.

서울국제즉흥춤축제는 2021년부터 매해 주제를 정해 운영된다. 2021년 ‘공간과 즉흥’, 지난해 ’협업과 즉흥’(Collaboration & Improvisation)에 이어 올해 주제는 ‘커뮤니티 즉흥’이다. 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장애우, 즉흥 마니아, 서울 시민, 관객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즉흥 공연 프로그램이 대거 편성되었다.

• 5월 23일(화): 19:30 개막공연(프랑스&한국&일본 국제 협업 즉흥공연) 〈동서양 춤과 음악이 즉흥을 만나면〉(남산국악당)
춤_ Emmauel Grivet, Karl Paquemar, Franck Delevallez Nadia Larina, Laura Vilain, 남영호, 김원, 김윤정, 박호빈 연주_ David Lavaysse(프랑스), Tamura Ryo(일본), 김보라(한국)

► 프랑스의 6명, 한국의 3명 무용수와 일본과 프랑스, 한국의 연주가 등 모두 12명의 즉흥 아티스트들이 라이브 연주를 곁들인 국제 협업 즉흥공연을 펼친다. 유명 연주가와 무용수들로 구성된 12명의 출연자들은 다양한 유형의 즉흥 작업을 시도하는 즉흥 아티스트들로 5월 16일부터 공연 전까지 협업 작업을 거쳐 그 결과를 공개한다.

• 5월 24일(수)19:30 Emmanuel Grivet & Tamura Ryo와 함께 하는 국제 즉흥잼 & 즉흥 아티스트 네트워킹 파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2023 서울국제즉흥춤축제에 참여하는 즉흥 아티스트들의 네트워킹 확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30여명의 초청 댄서들이 함께 춤춘다. Emmanuel Grivet는 프랑스의세계적인 즉흥 아티스트이며, Tamura Ryo는 한국의 전통음악과 악기도 섭렵 월드뮤직과 즉흥 뮤지션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 5월 25일(목): 19:30 80분 International Relay 즉흥 공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Emmanuel Grivet/ 김남진 & Laura Vilain & 이아름(소리) & Alvaro Herran(기타) Corée-graphie company & David Lavaysse (연주) / LDP

► 프랑스, 콜롬비아, 한국의 즉흥 연주자들과 한국과 프랑스의 26명 댄서들이 참여하는 4개의 즉흥 공연 프로그램 모음. LDP는 18명의 댄서들이 대거 출연하는 집단 즉흥 춤을 선보인다.

• 5월 26일(금): 19:30 국제협업 즉흥 프로젝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1부: 한국&프랑스&일본 3개국 즉흥 프로젝트 춤_ 김바리, 주나모, Emmanuel Grivet 연주_ Tamura Ryo
2부: 한불 즉흥 프로젝트 춤_ Karl Paquemar, Franck Delevallez, Nadia Larina, Laura Vilain, 남영호 연주_ David Lavaysse, 고석진(타악)

► 3개국 국제협업 즉흥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펼쳐지는데 공연의 성격이 확연하게 다르다. 1부는 프랑스와 한국, 일본 즉흥 아티스트들의 협업 공연으로 2부는 프랑스의 몽펠리에를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Corée-graphie company 의 6명 즉흥 아티스트와 한국의 타악기 연주자인 고석진의 협업 공연이 펼쳐진다.

• 5월 27일(토): 10:00-20:00 All Day 컨택즉흥 캠프 & 60분 컨택즉흥 공연
10:00-18:30 컨택즉흥 워크숍(강사_Emmanuel Grivet/Corée-graphiecompany/바리나모)
19:00 60분 컨택즉흥공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춤_ Emmanuel Grivet, Karl Paquemar, 김남진, Nadia Larin, 김윤정, 위보라 연주_ David Lavaysse

► 올해 서울국제즉흥춤축제는 즉흥이 공연의 한 형태로 무대에 올랐을 때 가장 어렵다고 하는Contact Improvisation(접촉즉흥)을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5월 27일에 열리는 〈All Day 컨택즉흥〉 프로그램이 그것으로 해외와 국내에서 컨택즉흥 을 지도하는 세 명의 유명 지도자들을 초빙해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릴레이로 즐기는 3개의 컨택즉흥 워크숍과 프랑스의 즉흥 연주자와 국내외 6명의 무용수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컨택즉흥 공연이 60분 동안 펼쳐진다. 출연자들의 즉흥적인 공연에 따라 조명도 즉흥적으로 변화되며 함께 협업을 펼친다. 공연 후에는 관객들과 출연 아티스트들이 함께 컨택즉흥 춤을 즐기는 깜짝 순서도 마련된다.

• 5월 27일(토): 즉흥이 마로니에 공원과 만나면(야외즉흥 공연)
14:00 커뮤니티 즉흥 공연(아르코예술극장 야외광장)
출연_ 시도/소마휴댄서스/무빗이매진/춤의학교

14:45 장애우와 함께하는 국제협업 즉흥공연
출연_ 홍댄스컴퍼니 (지도_ 홍혜전) & Tamura Ryo (연주)

15:00 즉흥이 야외에서 춤과 만나면(아르코예술극장 야외광장)
프로젝트S/스토리댄스/코스모스인아트/SIO KA I(타이완)/강남발레단 15:45 즉흥 마니아들과 함께 만드는 즉흥 공연 My own Move(작품명_불안전한 희망 지도_김재권) 16:00 서울 시민과 함께 하는 즉흥춤 한마당 지도_최보결(춤의학교 대표)

• 5월 28일(일): 14:00 장소특정 관객참여 디지털 즉흥공연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
즉흥이 테크놀로지, 문학과 만나면 김나이무브먼트컬렉티브 〈제비뽑기 III〉

► 제23회 서울국제즉흥춤 공연 프로그램은 야외에서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즉흥 공연도 다채롭게 편성했다. 5월 28일(토)과 29일(일) 마로니에 공원에 있는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야외 즉흥 공연은 모두6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 무용단 외에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즉흥 마니아들로 구성된 단체들이 참여하며, 관객들과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직접 즉흥 춤을 추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5월 29일 김나이무브먼트컬렉티브의 〈즉흥이 테크놀로지와 문학과 만나면〉은 무용과 기술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관객참여 장소 특정 공연이다. 기술(스마트폰)과 무용의 융합으로 기획된 즉흥공연의 제목은 〈제비뽑기〉(컨셉트/연출_김나이)이다. 작품은 Shirley Jackso의 단편소설인 〈The Lottery〉(제비뽑기)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된다. 소설에서 등장하는 광장을 아르코예술극장의 앞 마당으로 설정하여 공연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앱을 이용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객 참여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 5월 28일(일): 19:00 즉흥난장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Huang Bo-Jia/ 주희&박유라/ 무브먼트momm/ 이상한댄스컴퍼니/ 브레시트댄스컴퍼니/ 두아코댄스컴퍼니/ 춤 추는 여자들

►제23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의 피날레 공연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의 즉흥 그룹이 공연하는 〈즉흥 난장〉이 장식한다. 라이브 연주를 곁들인 다양한 유형의 즉흥 공연이 관객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부대행사
■ 지역 주민, 가족과 함께 하는 즉흥 놀이
5월 7일(일) 강사_김원 협력 무용단: 강남발레단(강남구)

■ 서울 시민과 함께 하는 즉흥 춤 한마당
5월 27일(토) 16:00 아르코예술극장 야외광장

■ 관객과 함께 하는 즉흥 파티 * 60분 컨택즉흥 공연 연계
5월 27일(토) 20:00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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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
2023년 5월 1일~28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서울남산국악당, 마로니에공원 외

2023. 5.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