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사회의 굵직한 문제점들과 이에 연관된 군상들을 작품에 투영하여 컨템포러리 댄스의 의미를 재확인시키는 안무가 김남진&댄스씨어터 창(倡)이 6월 22일~23일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신작 〈잊혀져가는 것들〉을 선보인다. 신작 〈잊혀져가는 것들〉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빛바래져 가는 기억의 단상에 관해 이야기한다. 한 남자의 과거 기억, 한 여인이 바라보는 치매를 앓고 있는 그녀의 어머니. 1인 가구가 늘어난 지금 현대 사회에서 가족은 우리에게 부모는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 되묻는다.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노인 중 약 5~10%의 유병률을 보이며 7초당 한 명씩 발생하고 있는 ‘치매’, 안무가 김남진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라는 사회적 이슈에 집중하고 그 가족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관객과 현실에 관한 공감대를 높인다. 잊혀가는 기억 속에서 찾게 되는 삶의 의미, 작품 〈잊혀져가는 것들〉은 한 남자의 과거에 대한 가족, 향기, 향수에 대한 기억,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딸, 두 이야기가 하나의 주제로 연결된다. 서로를 마주 보고,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며 이제는 잊혀간 작은 옛 기억 속 우리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 기억과 파편, 사랑과 슬픔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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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씨어터 창 〈잊혀져가는 것들〉
2023년 06월 22일(목)~23일(금) PM 7:30
대학로극장 쿼드

주최: 댄스씨어터 창
주관: 공연기획 MCT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티켓: 전석 40,000원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문의: 02-2263-4680 www.instagram.com/mct_dance

안무: 김남진
연출: 이희자
무대감독: 강준택
조명감독: 원재성
음악감독 및 라이브연주: 최경철
음악: 김재덕(keeping Slow, Meditation Z)
음향감독: 이동준
악사: 화니의리듬상회
작창: 드레소리
사진영상기록: 옥상훈
홍보물디자인: 양진선
홍보진행: 김세련 배주연 사유림
출연: 김남진 이상훈 박영성 이준석 김지혜 김향은 김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