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아리예술단 〈하회(河回)-신령한 탈 이야기〉​
2023. 7.

아리예술단의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세 번째 춤극 작품 〈하회(河回)-신령한 탈 이야기〉가 8월 1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하회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의미와 안동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수준 높은 공연관광 상품으로 제작되어 하회탈의 설화를 안동의 지역브랜드로 마케팅하고자 하는 것이 그 취지이다. 


아리예술단은 민간예술단체로서 한국전통창작 춤극 작품을 주력으로 기획제작•공연까지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2011년 〈불멸의 연인 논개〉, 2015년 〈함께 아리랑〉, 2016년 〈종천지애 :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2020년 〈燕이(연이)〉 4개의 작품으로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50여 회의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초연되는 〈하회(河回)-신령한 탈 이야기〉의 대본, 작사, 연출, 안무 등을 직접 맡은 예술 총감독 김나영 단장은 ‘하회탈’의 기존 설화를 재해석했다.

마을을 재앙에서 구하기 위해 어둠의 세력에 굴복하지 않고 신령한 탈을 완성하려는 허 도령의 헌신, 어둠의 신을 불러낸 미움과 분노의 마음들, 허 도령을 도와주는 신비한 숲 신령한 정령들의 이야기, 시간과 공간의 다차원을 오가는 허 도령의 고통과 어둠의 칼을 녹이는 빛의 꽃들의 이야기가 한국 춤의 독특한 미적 감각과 노래와 대사를 통해서 관객들의 마음에 소름 끼치게 아름다운 감동을 불러일으키도록 제작된 〈하회(河回)-신령한 탈 이야기〉는 총 10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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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河回)-신령한 탈 이야기>
2023년 8월 12일(토) 오후 4시, 오후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2023. 7.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