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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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댄스 창단 10주년 기념 <기억흔적 Engram> 11/4-5 남산골한옥마을
2015.10.1

 유빈댄스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 <기억흔적 Engram>이 11월 4-5일 남산골한옥마을 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독일 등 유럽무대에서 무용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던 이나현이 안무 작업에 전념하고자 한국에 들어와 유빈댄스를 창단하고 안무가로서 활동한지 10주년을 맞았다. 유빈댄스는 지난 10년을 정리하고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계획하고자 이를 기념하는 공연 및 행사를 마련한다.



 <기억흔적 Engram>은 지난 2014년에 초연되었던 작품을 레퍼토리화하여 재공연하는 작품이다. 한옥마을의 정갈함이 돋보이는 국악당 무대와 여성룡의 소리가 만나 재구성된 이번 공연은 전작의 규모를 유지한 채 완성도에 중점을 두었다. 작품 주제인 일상과 일탈, 질서와 무질서에 관련한 해석이 더욱 다양하고 명확하게 제시될 예정이다.
 작품은 일상적인 움직임을 통해 기존의 ‘질서’나 ‘일상적인 것’ 자체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일상성에 눈을 돌림으로써 일상적인 것과 비일상적인 것의 차이, 일반화된 일상과 일탈을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로써 관객은 예술이 단지 일탈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모습임을 상기하고 일탈이 부자연스럽거나 잘못된 것이 아닌 삶의 한 부분임을 깨달을 수 있다. <기억흔적 Engram>은 우리가 속해있는 삶 안에서 자연스럽다고 여겨지는 질서로부터의 일탈을 질서의 파괴가 아닌 새로운 질서의 시작점으로 제시할 것이다.



 한편 유빈댄스는 지난 10년간 작업 기록과 창단 이후 꾸준히 이어온 사진 및 영상물 작업들을 모아 스탠딩 파티가 어우러진 전시를 함께 선보인다. 그동안 사진 및 영상과 협업을 이어온 유빈댄스는 배상현, 서지연, Lee Chai-yu(대만) 등과 작업한 아카이브를 꾸준히 축적해왔다. 협업 결과물은 그 자체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내외 갤러리에서도 전시된 바 있다. 유빈댄스의 지난 10년간 작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와는 또 다른 볼거리로 남산골한옥마을 국악당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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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댄스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 <기억흔적 Engram>
2015년 11월 4일(수), 5일(목) 8:00pm (총 2회 공연)
남산골한옥마을 국악당

주최 유빈댄스 UBIN Dance
주관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서울무용센터(구, 홍은예술창작센터)
홈페이지 http://ubindance.com/
공연시간 60분

티켓 전석 30,000원
예매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http://ticket.interpark.com/
문의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02-704-6420

안무 이나현
출연 김윤아, 김수진, 박성현, 최희재, 전건우, 하권재, 이나현
음악 안태석, Ketil Bjørnstad
소리 여성룡
조명디자인 공연화
무대감독 강노을
음향 안형록
기획 김서령, 진실로
전시 사진 - 서지연, Chiayu Lee, 배상현
영상 - 서지연, 김갑래, 김정엽
사진기록 주성진
영상기록 김갑래
디자인 디자인피싱

2015.10.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