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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의 네 번째 시리즈 〈75분의 1초〉 12/15-16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2015.12.1

 이윤정의 네 번째 시리즈 〈75분의 1초〉가 12월 15-16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75분의 1초〉는 우리가 매번 인생의 균형(밸런스)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순간들을 몸으로 기록한 작품이다. 75분의 1초는 지극히 짧고 빠른 시간을 말하는 ‘찰나’를 시간의 단위로 환산한 것이다. 안무가는 우리에게 균형(밸런스)과 불균형(오프 밸런스) 사이의 그 순간이 바로인생의 과정이며 밸런스와 오프 밸런스는 사실 정반대의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는 삶의 성찰적인 질문을 한다.
 밸런스가 생성되는 찰나의 순간은 언제인지, 무너진 순간의 밸런스는 과연 사라진 것인지 카메라의 순간 고속 촬영처럼 우리의 일상 패턴을 자잘하게 쪼개, 무너지는 것 같은 삶에서 찰라의 균형(밸런스)를 찾아내는 탐구 작품이다.



 이윤정은 프로젝트 뽑기의 대표로 프로젝트 뽑기는 독립무용수 이윤정을 중심으로 2012년 창립한 창작단체로서 현대무용의 기반으로 타 장르간 협업을 비롯한 창작 작업과 문화예술교육 및 커뮤니티 예술 활동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이윤정은 독립예술가들의 품앗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2년에 이윤정 대표, 남인우 연출가 두 사람이 예술가가 기금이나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지속적인 공연 만들기 환경’을 스스로 만들고자 시작한 품앗이 공연은 독립예술가들이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예술을 발현할 수 있도록 동료 예술가들이 지원과 도움을 주고받는 것을 의미한다. 예술동료들이 서로의 예술적 의지에 뜻과 재능을 자발적으로 품앗이하여 상호 예술세계를 지켜주고 격려해주는 작은 창작공동체 운동으로, 이윤정은 품앗이 공연을 통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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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의 네 번째 시리즈 〈75분의 1초〉
2015년 12월 15일(화)-16일(수)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안무 이윤정
출연 공영선, 용혜련, 전지예
드라마터그 남인우
작곡 피정훈
첼로&DJ 임이환
조명 이유진
무대 정영
의상 한소희 / 그래픽디자인 이진규 / 사진기록 박해욱, 이운식 / 영상촬영 남지웅 / 프로듀서 이수은

문의 010-5709-4234

2015.12.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