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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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일 Ballet Creative 신작공연 4/30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016.4.1

 안무가 정형일이 2016년 두 편의 신작 〈Still by feet〉 〈The Seventh Position〉을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정형일 Ballet Creative가 선보일 두 편의 신작은 스토리텔링 위주의 기존 창작발레 작품과 달리, 주제에 맞게 떠오르는 이미지를 강조한 작품이다. 어떤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보다는 안무가의 의도, 시각적인 감각과 무용수들의 테크닉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무대는 발레의 가장 기본이라는 포지션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하게 변형되는 움직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마련됐다.
 〈Still by feet〉 〈The Seventh Position〉은 발레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다섯 가지 포지션에서 영감을 얻었다. 발레의 기본 포지션은 프랑스 루이 14세의 무용교사로 궁정발레 안무가였던 피에르 보샹이 창안한 발레의 기초이다. 기본 포지션을 완벽하게 숙지하여야 다양한 응용동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레리나들은 끊임없이 연습하는 것도 모자라 작품연습 전 워밍업 과정에서도 포지션을 점검한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Still by feet〉에서는 더 완벽한 무대를 보이기 위해 완벽한 포지션을 구사하고자 하는 무용수들의 노력, 발레리나의 삶과 일상을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두 번째 작품 〈The Seventh Position〉에서는 발레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숙지해야할 5가지 포지션을 탈피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발레에서 잘 안 쓰는 평행인 6번 포지션까지, 300여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발레의 기본 포지션은 변하지 않았다. 만약 더 많은 포지션이 있었다면 더욱 다양한 발레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현재에 맞는 제 7의 포지션, 나아가 미래의 발레포지션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흥미로운 상상을 작품에 담았다.
 한편, 정형일 Ballet Creative는 2010년 한국발레협회 신인안무가 상을 수상한 안무가 정형일을 필두로 하여 실력있는 무용수들이 단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꾸준하게 신작과 레퍼토리 작을 번갈아 공연하면서 단체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구축해가고 있다. 국내의 기존 창작발레 작품과는 다른 형식의 공연을 선보여 한국 컨템포러리 발레의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4월 마지막주 주말에 공연되어 문화의 날 행사로 50%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02-3668-0007, 인터파크 1544-1555, 티켓링크 1588-7890, 옥션티켓 1566-1369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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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일 Ballet Creative 2016 신작 〈Still by feet〉 〈The Seventh Position〉
2016년 4월 30일 (토) 오후6시 ~5월 1일 (일) 오후3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주최 정형일 Ballet Creative
주관 공연기획MCT
후원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료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예매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02-3668-0007 인터파크 1544-1555 티켓링크 1588-7890 옥션티켓 1566-1369
문의 공연기획MCT 02-2263-4680

안무 정형일
출연 김성민, 공유민, 김아영, 김다영, 하소영, 유지혜, 김예슬, 류형수, 이기행, 정형일

2016.4.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