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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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우봉 이매방 선생 1주기 추모공연 〈巨木(거목)의 춤을 기억하다〉
2016.8.1

 우봉이매방춤보존회는 故 우봉 이매방 선생 1주기 추모공연 〈巨木(거목)의 춤을 기억하다〉를 8월 1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15년 8월 7일 타계한 우봉 이매방 선생은 파란만장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춤과 함께하며 ‘하늘이 내린 춤꾼’이라 평가받아 온 국무(國舞)로 유일하게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1987)와 제97호 살풀이춤(1990) 두 종목의 보유자였다.
 오랜 투병 중에도 故 우봉 이매방 선생은 생전에 전통춤의 원형전수와 창작작품으로 평생을 공연활동에 바쳐왔으며, 연로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 못지않은 무용에 대한 열정으로 후학양성 또한 게을리하지 않았다. 선생은 타계하기 2주 전에 목포에서 진행된 ‘제10회 우봉 이매방 전국무용대회’에도 직접 참관하여 출연자들의 춤을 꼼꼼히 살펴보며 “나도 춤추고 싶다!” 하고 읊조렸다고 한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으면서도 우봉 이매방춤 연수회와 경연대회에 직접 참여하며 춤에 대한 열정을 표하던 故 우봉 이매방 선생은 지난해 8월 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예정되었던 〈우리는 그를 巨木(거목)이라 부른다〉 공연을 하루 앞두고 타계했다.
 이제 더 이상 무대 위에서 선생의 춤을 직접 만나볼 수는 없지만 선생의 예술혼을 수많은 제자들에게 이어져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기에 생전을 함께했던 채상묵, 김명자, 한혜경, 오은명, 진유림, 황순임, 최창덕, 김묘선 등 제자 70여명이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을 비롯하여 장검무, 승천무, 무당춤, 검무, 입춤, 사풍정감, 삼고무 등 선생의 가르침을 온전히 담아 낸 대표작품들을 정성껏 준비하여 존경과 그리움의 마음을 담아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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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우봉 이매방 선생 1주기 추모공연 〈巨木(거목)의 춤을 기억하다〉
2016년 8월 18일(목) 19:30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주최: 우봉이매방춤보존회
주관: 우봉이매방춤보존회,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티켓 가격: R석 5만, S석 3만, A석 2만
예매처: 인터파크 www.ticket.interpark.com 1544-1555, 국립극장 www.ntok.go.kr 02-2280-4114
공연문의;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02-704-6420

주요 스탭
・원작: 故 이매방
・예술감독, 구성: 김명자
・지도, 진행: 최창덕, 김수영, 이현주
・사회: 양종승
・연출: 조주현
・조명디자인: 김철희
・무대디자인: 김종석
・영상: 황정남
・무대감독: 김진우
・의상: 이매방, 정예희, 부산미미고전한복

프로그램
1. 검무: 임귀성, 정미숙, 정혜림, 이윤혜, 박미화 등 10명
2. 입춤: 황순임, 홍은주, 노혜경, 임귀성, 정성숙 등 26명
3. 사풍정감: 김호동, 장래훈, 김진원, 김정기, 문희철 등 13명
4. 승천무: 최창덕, 권미영, 권명주, 오세연, 정은파
5. 무당춤: 김수영, 박미영, 이현주, 박영애, 김은주 등 11명
6. 살풀이춤
- part1: 김명자, 김은희, 한혜경, 오은명, 황순임, 김효분, 김리혜, 진유림
- part2: 임귀성, 정성숙, 임수정, 노혜경, 정미숙, 이진숙, 김죽엽, 황경애 등 22명
7. 특별출연: 명창 안숙선
8. 장검무: 신미경, 이현주, 이문이, 박영애, 김은주, 최지은 등 9명
9. 승무
- part1: 김명자, 채상묵
- part2: 최창덕, 김진원, 김정기, 문희철, 장래훈, 황동하, 오은희, 홍은주 등 27명
10. 농악-판굿: 전통창작타악그룹 유소
11. 삼고무: 황순임, 오은명, 임귀성, 정성숙, 김효분, 임수정, 김죽엽 등 24명

20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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