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ㆍ특집

춤 영상은 왜 혁신되어야 하나

김채현_춤비평가

2020. 2.

미술관은 박물관이다 지난 해 10월부터 몇 달간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기념전이 열리고 있다. 1969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경복궁에서 처음 개관한 것을 기념하는 전시회다. 1973년 경복궁의 국립현대미술관은 덕수궁으로 이전했다가 다시 86년 과천으로 이전하였으며, 98년에 덕수궁에 분관을 설치하였다. 2013년 경복궁 건너편에 서...

탈의 옛 삶과, 굿그림의 다가올 삶이 어울려 노니는 작은 굿판을

채희완_민족미학연구소 소장

2020. 1.

 ​탈춤의 탈을 밑천으로 작업을 해온 이석금 선생과 무속의 굿그림(巫畵)을 바탕으로 작업을 해온 곽영화 선생이 어울려 2인전을 연다.  매체도 다르고 발언방식도 다르고 스케일도 다른데 무엇이 통하여 한마당을 열게 되었을까?  이들이 의기투합한 것은 70줄 60줄 나이를 바라보면서 서로 마음이 통하는 바가 있음을 새삼 알...

춤, 온라인 뮤지엄으로 뻗어가다

김채현_춤비평가

2019. 12.

춤 자료의 보존 측면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충실한 곳은, 필자의 판단에 비추어, 미국이다. 이미 소개한 국립춤박물관, 뉴욕공연예술도서관의 제롬 로빈스 디비전의 예에서도 보듯 미국에서 특히 예술춤 자료는 이 2곳에 집결되어 있다. 이곳들만의 자료로도 미국은 세계에 내로라하는 예술춤 자료 보존 국가로 자부할 만하다. 이곳들은 모두 공공 기관으로서 그 역할...

한국춤이란 용어와 민족춤, 전통춤

채희완_춤비평가

2019. 12.

한국춤은 넓게는 한국에서의 춤 일반을 뜻하고, 좁게는 전통사회의 춤과 이를 이어받은 한국적 특성을 지닌 춤 양식을 일컫는다.  해방공간 이전에는 같은 뜻으로 조선춤이란 말이 주로 쓰였고, 북한이나 중국에서는 오늘날도 여전히 조선춤으로 불린다. 거슬러 올라가면 ‘한국’이란 말이 대한민국의 줄임말로서 통용되는 계기가 된 ‘대한제국’...

공유할수록 살아나는 춤 자료들

김채현_춤비평가

2019. 11.

1. 2019년 여름: 대출 카드​2019년 8월 뉴욕공연예술도서관 3층에서 뉴욕 공공도서관 자료 대출 카드를 발급받았다. 이 카드가 있어야 도서관 소장 자료를 대출받을 수 있고, 특히 콜렉션 자료를 도서관 내에서 열람할 수 있다. 지난 8월 발급받은 자료 대출 카드, 앞면은 싱어송라이터 록가수 이미지로 디자인되었다 ©김채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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